SK하이닉스, 도시바 지분 인수 물 건너가나?

입력 2017-02-13 20:41 수정 2017-02-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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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도시바 지분 인수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13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도시바가 지난 3일 마감한 낸드 사업에 대한 지분 입찰 전의 최고가는 36억 달러(4조1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시바가 메모리 사업 부문을 분사하고 신설법인 지분 19.9%를 매각하는 이번 입찰에는 SK하이닉스, 미국의 웨스턴 디지털과 마이크론, 투자펀드인 베인캐피탈, 대만의 홍하이도 참여했다.

SK하이닉스의 인수 제안가는 3조 원 안팎으로, 입찰 전 최고가 4조1000억 원에는 많이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도시바 지분 인수에 성공한다면 D램에 비해 뒤처진 낸드 관련 기술 수준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최근 도시바가 분사 후에도 낸드 사업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 매각 대상 지분을 쪼개서 매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매물로서 매력이 떨어진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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