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레이디 가가, 마이클 잭슨과 남다른 인연…애장품 모으는 이유는?

입력 2017-02-1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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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레이디 가가와 마이클 잭슨(출처= MBC ‘서프라이즈’방송캡처)
▲'서프라이즈' 레이디 가가와 마이클 잭슨(출처= MBC ‘서프라이즈’방송캡처)

미국 유명 가수 레이디 가가와 마이클 잭슨의 남다른 사연이 공개됐다.

12일 오전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레이디 가가의 우상’이라는 마이클 잭슨의 애장품을 사 모으는 레이디 가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5살 무렵부터 마이클 잭슨의 음악을 접하고 그의 열성 팬이 된 레이디 가가는 그와 한 무대에 오르는 것을 꿈꾸며 가수의 꿈을 키운다.

2008년 화려하게 데뷔한 레이디 가가는 그 해 마이클 잭슨으로부터 콘서트 오프닝 무대를 제안받게 된다. 레이디 가가의 무대를 본 마이클 잭슨이 내로라하는 유명 가수들을 마다하고 그를 직접 선택한 것.

하지만 마이클 잭슨과 한 무대에 오르고 싶다는 레이디 가가의 꿈은 결국 이루어지지 못했다. 2009년 6월 25일 마이클 잭슨이 사망했기 때문이다. 온 힘을 기울여 무대를 준비하던 레이디 가가는 자신의 우상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레이디 가가는 마이클 잭슨이 떠난 뒤에도 각종 인터뷰 등을 통해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으며 그의 물건이 경매장에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혹여나 그 물건들이 흩어지게 될까 봐 직접 경매에 참여해 물건을 낙찰받았다.

현재 55개의 물건을 낙찰받은 레이디 가가는 마이클 잭슨의 물건을 가치 있게 보존하고자 박물관을 열 예정이다. 레이디 가가는 지금까지도 마이클 잭슨의 물건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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