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보육공약 발표…“월 30만원 아동수당, 육아휴직 3년 확대”

입력 2017-02-10 17: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선주자인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10일 월 30만 원의 아동수당을 지급하고 육아휴직 기간을 3년으로 늘리는 내용의 저출산·보육 공약을 발표했다.

손 의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최소한의 양육비용을 보장해 보육·돌봄의 격차와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이라며 6~12세를 대상으로 월 30만 원씩 아동수당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기준 국내 만6~12세 아동은 258만 명으로, 아동예산 도입에 필요한 예산은 약 9조2000억 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또한 현행 1년인 육아휴직 기간을 3년으로 늘리고, 육아휴직 장려를 위해 공공기업 및 대기업은 법령으로 정하고 중소기업은 ‘중소기업펀드’를 조성해 육아 휴직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용 아동수 기준 11.4%에 불과한 국공립보육시설 비율을 50%로 확대하고 민간보육시설 준공영제 실시 및 학부모가 교사로 참여하는 협동조합형 보육시설에 대한 지원 강화도 약속했다.

손 의장은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에 국가의 명운이 달렸다”며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고 개인의 행복과 국가의 발전이 함께 갈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음주운전 걸리면 일단 도망쳐라?"…결국 '김호중 방지법'까지 등장 [이슈크래커]
  • 제주 북부에 호우경보…시간당 최고 50㎜ 장맛비에 도로 등 곳곳 침수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태풍]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손정의 ‘AI 대규모 투자’ 시사…日, AI 패권 위해 脫네이버 가속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017,000
    • +0.37%
    • 이더리움
    • 4,977,000
    • -1.25%
    • 비트코인 캐시
    • 554,000
    • +1.19%
    • 리플
    • 693
    • -0.14%
    • 솔라나
    • 189,800
    • -0.89%
    • 에이다
    • 546
    • +0%
    • 이오스
    • 814
    • +0.49%
    • 트론
    • 166
    • +1.84%
    • 스텔라루멘
    • 133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50
    • +0.72%
    • 체인링크
    • 20,300
    • -0.34%
    • 샌드박스
    • 468
    • +1.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