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화영‧이화영, ‘화영’ 수난시대…티아라 전 매니저 폭로-팬 막말 비하 “난리 났네”

입력 2017-02-0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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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화영-효영 자매(왼), 이화영 (출처=류화영 SNS, CJ E&M)
▲류화영-효영 자매(왼), 이화영 (출처=류화영 SNS, CJ E&M)

가수 출신 배우 류화영과 그룹 소년24의 멤버 이화영이 같은 날 논란에 휩싸였다.

9일 티아라의 전 스태프라고 주장한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걸그룹 ‘티라아’ 전 멤버 류화영의 쌍둥이 언니 류효영의 문자 메시지와 폭로 글을 게재했다.

이 글에는 5년 전 티아라 활동 당시 류화영의 불손한 태도와 그의 쌍둥이 언니 류효영이 티아라의 전 멤버 아름에게 “방송 못 하게 얼굴 긁어줄게”, “입 좀 놀리지 말고 비싸게 행동하련” 등 폭언을 한 메시지가 담겨 있어 적잖은 충격을 안겼다.

더군다나 전날인 8일 류화영‧효영 자매가 출연한 tvN ‘현장토크쇼-택시’가 방송된 직후였기에 해당 글은 더욱 논란을 불러왔다. 이날 방송에서 류화영은 과거 티아라 활동 당시 왕따설에 대해 “여자끼리 충분히 있을 수 있었던 일이다. 저도 성인이 아니었기에 미숙했었다”고 말했으며 류효영은 “언니로서 동생이 안타까웠다. 그 후로 철이 든 것 같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두 사람의 안타까운 눈물에도 불구하고 스태프의 폭로와 더불어 전 매니저가 이를 ‘사실이다’고 인정하면서 사태는 급속도로 냉각됐다.

이와 더불어 이날 봉변을 당한 ‘화영’은 류화영만이 아니었다. Mnet ‘소년 24’에 출연했던 이화영 역시 ‘팬 비하’로 도마 위에 올랐다.

익명의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화영이 팬들에게 막말을 퍼붓는 녹음파일을 공개했다. 이 음성에는 “팬들과 하는 하이터치가 짜증 난다”, “매일 700~800명과 하는데 토할 거 같다. 입에서 냄새가 난다” 등 팬 비하 발언과 욕설이 담겨 있다.

이에 소년24 소속사 CJ E&M, 라이브웍스 컴퍼니 측은 이화영의 행동에 사과하며 “이화영은 2월 10일 ‘소년24 LIVE Concert’ 공연 분부터 출연하지 않는다”고 하차 소식을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오늘 무슨 날이냐, 화영이들 난리네”, “이화영은 팬들이 진짜 상처받겠네”, “그래서 류화영 왕따 당한 건 사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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