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남상미, 남궁민에 달라진 태도 “의인 맞다…우리가 못한 일 해내” 신뢰↑

입력 2017-02-0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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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방송 캡처)
(출처=KBS 방송 캡처)

'김과장' 남상미가 남궁민에 대해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에서는 갈수록 의로운 행동(?)을 하는 김 과장(남궁민 분)을 신뢰하기 시작하는 윤하경(남상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 과장은 중국 투자회사의 요구로 TQ택배의 실사 준비 TF 팀에 속하게 됐다. 중국 투자회사는 "김성룡 씨는 이 회사의 경리과장이자 의인"이라며 "회사 평가를 사사로운 감정에 흔들리지 않고 냉정한 평가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그의 실사팀 합류 요구 이유를 설명했다.

김 과장은 실사 팀 합류 요구에 "내가 하기에 큰 일이다"라고 짐짓 거절했다. 꿍꿍이가 있었던 것. 이에 박 회장(박영규 분)은 요구 조건을 물었고 김 과장은 이은석 과장 부인에 대한 소송을 취하해주는 것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또 서 이사(준호 분)에게는 그가 자신의 약점으로 쥐고 있는 일명 '삥땅 장부'를 없애달라고 말했다.

김 과장이 이은석 과장의 부인을 돕자 윤하경의 태도는 눈에 띄게 달라졌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의 정체를 의심했던 윤하경이지만 장유선(이일화 분)에게 "김 과장은 우리가 못한 일들을 해내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보고했고, 김 과장에게도 "다시 생각해보면 의인이 맞는 것 같기도 하다"고 농담 반, 칭찬 반 호의적인 말을 건넸다.

다만, 김 과장은 주변의 긍정적인 평가에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는 "제발 의인 소리 좀 하지마. 지긋지긋해 죽겠다"고 넌더리를 내면서도 매번 본의 아니게 의로운 행동을 해 웃음을 안겼다. 방송 말미 실사를 위해 방문한 TQ택배 사옥에서 김 과장은 노조 위원장직을 맡은 나이트 웨이터 출신 지인과 마주쳐 이야기를 나누다 노사 분쟁에 휘말리게 됐다. 그 뿐만 아니라 그는 호기심에 한 번 입어본 노조 위원장 조끼 때문에 회사 측 용역에 납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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