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공급부족, 2009년까지 지속된다

입력 2007-11-0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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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관련주 지속적 관심 가져볼 만

최근 LCD경기가 당초의 예상치를 넘는 호조세를 보이면서 분기별 매출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LCD 패널업체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시장 대비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하고 있다.

또한 LCD 패널의 타이트한 수급을 바탕으로 계절적인 비수기인 4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할 것은 물론, 중국과 북미 지역의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어서 LCD 공급부족 현상이 2009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LCD 패널 가격의 상승과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LCD패널 업체의 4분기 실적 및 향후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보여져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굿모닝신한증권은 LCD 패널가격 상승과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LCD 패널 업체의 4분기 실적은 호실적을 보일 것이며, LCD 경기 호조에 따른 LCD 부품 업체들의 수익성 회복을 전망했다.

정재열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최근 LCD 패널업체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시장 대비 아웃퍼폼하는 것은 타이트한 수급으로 인한 LCD 패널가격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비수기인 4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에 따르면 LCD 메이저 업체인 한국과 대만의 패널업체가 타이트한 수급을 반영, 11월에도 1~3%의 패널가격 인상을 추진하면서 비수기인 11월에도 LCD 패널가격의 강세가 전망되고 있다.

또한 대만 1위의 패널 업체인 AUO는 4분기 전망과 관련해 대형 TV용 패널 수요는 견조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TV의 세트 재고 역시 평균 수준을 하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LCD 경기가 당초의 예상치를 넘는 호조세를 보이면서 분기별 매출실적을 경신하고 있다"며 "다만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진입한 삼성전자와 소니의 8세대 1라인 물량증가로 인해 2008년 1분기에 일시적으로 매출 증가율이 둔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그는 2008년 북경올림픽 특수 효과로 인한 중국내 LCD-TV 신규수요 확대 및 2009년 2월 예정된 미국의 디지털방송 전환으로 최대시장인 북미 지역의 LCD-TV 판매량이 견조하게 증가할 것이라며, 수요 증가율이 공급 증가율을 상회하면서 LCD 공급부족 현상이 2009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점쳤다.

정 연구원은 "이러한 LCD 패널가격 상승과 출하향 증가에 힘입어 LCD 패널업체의 4분기 실적은 호실적을 보이고, 부품 업체들의 수익성 역시 회복될 것"이라며 "LCD 패널업체인 LG필립스LCD에 대한 지속적 관심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패널가격 상승에 따라 부품업체에 대한 단가 인하 압력이 다소 둔화될 전망이므로, 안정적인 거래처 확보와 원가절감 노력으로 수익성 회복이 기대되는 부품 업체로 한솔LCD, 우리이티아이를 주목할 만 하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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