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형 부동산펀드 봄바람 불까…신상품 출시 예고

입력 2017-02-05 13: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달 말부터 공모형 부동산펀드 신상품이 잇따라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연말·연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증시 부동자금이 늘어난 가운데 부동산펀드로 투심이 향할지 주목된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달 말 삼성역 인근의 오피스 빌딩(바른빌딩)에 투자하는 공모형 펀드를 판매할 계획이다. 바른빌딩은 지하 6층∼지상 15층 규모의 건물로 삼성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있다.

현재 건물을 사용 중인 법무법인 바른은 펀드 설정 후 빌딩을 이지스자산운용에 매각하고 10년간 건물 전체를 임차할 예정이다. 펀드 차원에서는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이르면 다음 달 호주 부동산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를 내놓을 예정이다. 호주 캔버라에 있는 지하 3층∼지상 12층 규모의 ‘50 Marcus Clarke Street’ 건물을 인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국내에서 호주 부동산에 투자 펀드는 이번이 처음이다. 예상 인수대금은 2600억∼3000억원 규모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 중 1500억원 안팎을 공모와 사모펀드로 모집할 계획이다.

현대증권과 합병을 마무리한 KB증권도 다음 달 미국 내 보유 부동산을 기초자산으로 한 공모형 부동산펀드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한국투자증권과 하나자산운용 컨소시엄, 코람코자산신탁도 공모형 부동산펀드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상반기에만 실물 부동산에 투자하는 공모펀드가 최소 6개는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09:0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539,000
    • -1.46%
    • 이더리움
    • 4,224,000
    • -4%
    • 비트코인 캐시
    • 815,500
    • +0.55%
    • 리플
    • 2,776
    • -3.11%
    • 솔라나
    • 183,900
    • -3.97%
    • 에이다
    • 548
    • -4.36%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13
    • -3.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230
    • -5.38%
    • 체인링크
    • 18,290
    • -4.59%
    • 샌드박스
    • 172
    • -4.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