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Q까지 해외투자 151억불... 전년동기比 19.7%↑

입력 2007-11-05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中企 투자 급증... 캄보디아ㆍ버뮤다 투자 큰 폭 상승

재정경제부는 올해 3분기까지의 해외직접투자가 151억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7%가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재경부가 이 날 발표한 '2007년 3/4분기 해외투자동향'에 따르면 올 9월까지 신고된 해외직접투자는 151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9.7% 증가해 전년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재경부는 "해외직접투자가 '기업의 대외진출 촉진과 해외투자 확대방안' 등 해외투자규제 완화로 전체적인 성장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큰 폭의 증가에 따른 조정이 지속되고 있다"며 "실제로 지난해 대규모 투자가 이뤄졌던 자원개발투자가 올해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의 경우, 광업과 제조업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14.7%가 감소한 반면, 중소기업과 개인투자는 각각 전년동기대비 77.1%, 39.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부동산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경부는 "3분기까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부동산업이 전년동기대비 106.2%가 늘어나는 등 투자가 급격하게 증가했다"며 "이에 비해 광업은 대기업의 투자 감소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8.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해외투자비중을 살펴보면 제조업이 38.6%로 가장 높았으며 ▲부동산업(14.6%) ▲광업(13.3%) ▲서비스업(8.9%) ▲건설업(8.3%) ▲도소매업(7.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투자지역별로는 최대 투자 대상국인 중국과 미국에 대한 투자가 모두 증가했으며, 캄보디아와 버뮤다가 각각 전년동기대비 366.9%, 113% 등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별 투자비중은 중국이 32.2%로 가장 높았으며 ▲미국(13.4%) ▲베트남(7.2%) ▲홍콩(4.4%) ▲캄보디아(3.2%) ▲버뮤다(2.8%) 등이 뒤를 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대남전단 식별' 재난문자 발송…한밤중 대피 문의 속출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기후동행카드' 150만장 팔렸는데..."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
  • '8주' 만에 돌아온 KIA 이의리, 선두권 수성에 열쇠 될까 [프로야구 29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14: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98,000
    • +0.72%
    • 이더리움
    • 5,334,000
    • +0.13%
    • 비트코인 캐시
    • 651,500
    • +0.31%
    • 리플
    • 732
    • +0.55%
    • 솔라나
    • 236,800
    • +2.87%
    • 에이다
    • 639
    • +0.95%
    • 이오스
    • 1,132
    • +1.25%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51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300
    • +1.75%
    • 체인링크
    • 25,300
    • +0.76%
    • 샌드박스
    • 628
    • +2.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