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파산 수순… 대규모 실직 사태 우려

입력 2017-02-02 20: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한진해운)
(사진제공=한진해운)

한진해운이 오는 17일 파산 선고를 예고하면서 대규모 실직 사태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 존속법인에는 직원 50여명이 남았다.

한진해운의 직원수는 지난해 3분기 기준 육상직원 671명과 해상직원 685명으로 총 1356명이다. 해외법인 직원과 외국인 선원까지 포함하면 총 3900여명에 이른다.

직원들은 일찌감치 동종업계로 발걸음을 옮겼다. 다음달 신설되는 SM상선에 250여명, 현대상선으로 60여명이 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SK해운, 고려해운 등의 국내 해운사와 싱가포르 PIL, 일본 MOL 등 외국선사로도 회사를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직하지 않은 직원들은 정식으로 파산선고가 날 때까지 무급휴가를 신청하거나 퇴사 후 구직 상태다.

한진해운과 함께 호흡을 맞춘 하역업체, 컨테이너 수리업체, 터미널 운영사도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부산신항 한진터미널은 하역업체 근로자 110명이 실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산에 따른 실직자수는 전국적으로 최대 1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한진해운 회생절차를 지켜본 한 관계자는 "국내 해운사가 전세계적인 회사로 살아남기까지 수십년 간 쌓은 업계 신뢰도 및 유무형의 자산을 무시할 수 없는데 회사를 살릴 수 없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재판장 김정만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한진해운에 대해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내렸다. 한진해운 채권단 등이 향후 2주간 이의신청을 하지 않으면, 법원은 오는 17일 파산을 선고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1000만명 시대 해법 논의…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6’ 개최[자라나라 머리머리]
  • ESG 시즌2 열렸다…“이젠 착한 기업보다 검증되는 기업” [ESG 다음은 공시다]
  • 고유가 지원금 지급일, 신청하면 언제 들어오나요?
  • 트럼프 “軍에 19일 예정 이란 공격 보류 지시”
  • 올라도 사고 내리면 더 사는 개미…변동성 장세 판단은
  • 나홍진·황정민·조인성·정호연…'호프' 칸 포토콜 현장 모습
  • 삼성전자 총파업 D-2⋯노사, 운명의 ‘마지막 담판’
  • 5.18 ‘탱크데이’ 격노 정용진 회장, 스타벅스 대표 해임…“일벌백계 본보기”[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05.19 11:4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119,000
    • -0.41%
    • 이더리움
    • 3,161,000
    • +0.13%
    • 비트코인 캐시
    • 562,000
    • -2.52%
    • 리플
    • 2,055
    • -1.11%
    • 솔라나
    • 126,300
    • -0.24%
    • 에이다
    • 373
    • -0.8%
    • 트론
    • 531
    • +0%
    • 스텔라루멘
    • 219
    • -2.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250
    • -1.2%
    • 체인링크
    • 14,340
    • +0.91%
    • 샌드박스
    • 107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