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테크, 치료용 단백질 개발 핵심 특허 취득

입력 2007-11-0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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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테크파마는 자회사인 뉴로테크가 동물세포 치료용 단백질 생산 관련 미국특허를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허취득으로 뉴로테크는 세포주 판매 주력시장이 기존 멕시코 등 3세계에서 선진국으로 확대돼 수익성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로테크파마는 뉴로테크 바이오 의약본부(구 팬젠)가 국제특허협력조약(PCT)에 출원한 '동물세포 유래의 치료용 단백질 생산용 고발현 벡터 체계'의 미국특허(특허등록번호 US 7,259,010) 등록이 마무리됐다는 인증서를 접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지난 6월 뉴로테크와 합병한 팬젠(현 바이오의약본부)이 지난 2001년 12월 출원한 것으로 동물세포를 이용해 치료용 단백질 의약품을 고효율로 생산할 수 있는 재조합유전자 발현기술이다. 국내에서는 2005년 11월 이미 특허등록을 마쳤다.

뉴로테크는 이번 특허취득이 동물세포 치료에 필요한 단백질 생산용 고발현 벡터 시스템의 선진 기술을 인정받은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치료용 단백질 및 치료용 항체의약품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생산성이 향상된 동물세포를 구축해 바이오 의약품 생산사업에서 가격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뉴로테크는 앞으로 미국 내 주요 치료용 항체 개발 회사들과 기술 제휴 및 로열티 계약 등을 통해 매출이 크게 신장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특허 출원 기술은 최근 세계 바이오 의약품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치료용 항체 의약품의 대량생산 및 생산성 향상에 적용 가능한 핵심기술이기 때문에 특허취득을 계기로 세포주 판매 시장이 선진국으로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로테크의 바이오 의약본부는 최근 멕시코 제약회사인 크라이오파마에 혈우병 치료제 생산용 세포주를 계약금 24만달러, 관련매출액의 2% 로열티 조건으로 수출했다. 또 인도, 중국, 베네주엘라 등과도 세포주 판매계약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중남미와 아시아에 편중됐던 세포주 판매시장이 이번 특허를 계기로 미국 등 선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곽병주 뉴로테크 대표는 "바이오 의약본부가 생물의약품 공정개발뿐 아니라 전임상 시료를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가졌기 때문에 바이오 의약품 개발부터 생산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수출시장을 선진국으로 넓혀 외형성장과 수익성개선을 동시에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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