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제윤ㆍ김영과 등 대외직명 대사 5명 임명

입력 2017-02-0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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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로 개척, 금융ㆍ외환시장 안정 역할

정부가 경제 활로 개척과 금융·외환시장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경제협력 대사와 국제금융협력 대사 등 5명을 임명했다.

외교부는 국제금융협력 대사와 주요 지역별 지역경제협력 대사 등 5명의 대외직명 대사를 신설해 임명했다고 31일 밝혔다. 정부가 대외 경제협력 분야를 전담하는 대외직명 대사를 대거 선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국제금융대사도 지난 2007년 2월 전광우 딜로이트컨설팅 회장을 임명한 이후 10년 만에 부활시켰다.

외교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아시아산업협력대사에 김영과 전 금융정보분석원 원장을, 아시아인프라협력 대사에 이복남 서울대 산학협력중점 교수를, 중남미지역협력 대사에 신숭철 전 주베네수엘라 대사를 각각 임명하는 대외직명 대사 지정안이 심의·의결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아중동지역협력 대사에 민동석 전 외교통상부 제2차관을, 국제금융협력대사에 신제윤 전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대외직명 대사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인지도를 갖춘 민간 인사에 대사 직명을 부여해 정부의 외교활동에 활용하는 제도이다. 대사 직명만을 부여하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임기는 통상 1년이다.

외교부는 “이번에 임명된 지역경제협력 대사와 국제금융협력 대사는 해당 지역이나 인프라, 시설, 국제금융 등 해당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험, 인적네트워크를 보유한 전직 대사, 고위관료, 민간전문가들로 구성했다”며 “유관 부처와 협업해 이들이 적극적으로 대외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정부의 대외직명 대사 신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신행정부발 보호무역주의의 파고로 우리 경제에도 시련이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수출 다변화 지원 등을 통해 경제 활로를 개척하기 위한 대응책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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