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안철수, ‘공공기관 일자리 확대 공약’ 문재인 때리기

입력 2017-01-31 16: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공공기관 일자리 확대’ 공약이 뭇매를 맞고 있다. 대권 경쟁자인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일자리를 만드는 주체는 민간”이라고 지적했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작은 정부로 바꿔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31일 서울 용산전자상가의 3D 프린팅 및 가상현실 체험장인 ‘무한창의 협력공간’을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일자리를 만드는 주체는 민간이고 기업”이라면서 “공공의 일자리는 (민간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기반을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 전 대표는 또 “문 전 대표는 공공서비스 일자리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이는 민간에서 제대로 경제를 성장시키고 함께 사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국가에서 해야 하는 기반에 해당하는 일”이라며 “그걸 갖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고 하는 건 어폐가 있다”고 꼬집었다.

앞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도 25일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어떤 분은 공공부문을 늘려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데 상당히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그러잖아도 작은 정부로 바꿔야 하는데, 일자리 창출의 80%에 달하는 인력을 공공부문에서 충원하는 것은 악순환”이라며 “기업이 일자리를 만들어야 하는데 규제를 대폭 완화하면 기업이 상당히 신이 나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문 전 대표는 31일 서울 성동구 마장동 ‘찾아가는 주민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취재진에게 “오히려 복지 수준이 높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은 공공부문에서 지속해서 일자리를 늘리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전체 취업자 중 공공부문은 OECD 평균이 21.3%인데, 우리나라는 그 3분의 1인 7.6%밖에 안 된다”면서 “OECD 평균의 절반만 되더라도 공공부문 취업자 비율이 3%포인트 늘리는 건데 그렇게 하면 81만개의 일자리가 생긴다”고 재차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대통령 “환율, 한두 달 지나면 1400원 전후로 하락 전망”
  • 단독 ‘딥시크’ 탑재한 中 BYD, 한국서 ‘보안 인증’ 통과했다
  • 원화 흔들리자 ‘금·은’ 에 올인…한 달 새 4500억 몰렸다
  • 뉴욕증시, ‘셀아메리카’ 우려에 급락…금값, 첫 4700달러 돌파
  • “오늘도 안전하게 퇴근합시다”⋯반도건설 현장의 아침 [산재 공화국, 시스템의 부재 下-②]
  • 1월 중순 수출 14.9% 증가⋯반도체는 70.2%↑
  • 코레일 '2026 설 승차권 예매'…경부선 KTX
  • 트럼프, 알래스카 LNG 개발 성과 내세운 후 “한일 자금 확보” 피력
  • 오늘의 상승종목

  • 01.21 13: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708,000
    • -3.18%
    • 이더리움
    • 4,424,000
    • -6.37%
    • 비트코인 캐시
    • 873,500
    • +1.28%
    • 리플
    • 2,821
    • -3.06%
    • 솔라나
    • 189,200
    • -4.78%
    • 에이다
    • 531
    • -2.39%
    • 트론
    • 442
    • -4.12%
    • 스텔라루멘
    • 314
    • -1.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40
    • -2.26%
    • 체인링크
    • 18,240
    • -4.3%
    • 샌드박스
    • 218
    • +5.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