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엇갈린 경제지표에 혼조 마감…다우, 또 사상 최고

입력 2017-01-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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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6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40포인트(0.16%) 상승한 2만100.91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69포인트(0.07%) 밀린 2296.68을, 나스닥지수는 1.16포인트(0.02%) 내린 5655.18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주목한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전날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에 대한 경계감과 엇갈린 경제 지표 부진도 증시에 부담이 됐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기 부양책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일부 종목이 랠리를 이어가면서 전날 사상 처음으로 2만 선을 돌파한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또 한 번 경신했다.

다만 시장 전반적으로 전날 최고치 경신 이후 추가 상승 모멘텀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경제지표 등을 지켜보며 쉬어가는 움직임을 나타냈다. 이날 오전까지 S&P500 기업 중 30%가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 중 70%가 애널리스트의 순익 전망치를 상회했다. 56%는 시장의 매출 전망치를 웃돌았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엇갈렸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 수가 2만2000명 증가한 25만9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24만6000명이었다. 변동성이 적은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청구자수는 2000명 감소한 24만5500명을 나타냈다. 이는 1973년 11월 이후 가장 낮다. 주간 실업보험청구자 수는 99주 연속 30만명을 하회했다. 이는 1970년 이후 가장 오랫동안 30만명을 밑돈 것이다.

1월 서비스업 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마르키트가 집계한 1월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전월 53.9에서 55.1로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콘퍼런스보드는 지난 12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0.5%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4개월 연속 상승세다.

미국의 상품수지 적자 규모는 소폭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상품수지(계절조정치) 적자가 650억 달러로 전달 대비 0.5% 축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는 657억 달러였다. 신규주택 매매 건수는 급감했다. 지난해 12월 신규 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10.4% 줄어든 연율 53만6000채(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전망치는 1.5% 감소한 58만3000채였다.

특징종목으로 피아트크라이슬러가 실적 호조에 힘입어 0.7% 올랐다. 반면 포드는 지난해 4분기 손실과 함께 올해 실적 전망치도 낮추면서 주가가 3.2%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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