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반쪽 서비스 개선 나서나… 세부 지도 데이터 공급처 물색 가능성↑

입력 2017-01-25 11:33 수정 2017-01-2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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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 게임 제작사 나이언틱랩스의 인기게임 '포켓몬고'의 국내 상륙과 함께 게임내 지도 데이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포켓몬고 내 지도 데이터 수준으로는 게임의 완벽한 기능을 갖추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켓몬고의 맵 데이터는 영국에서 시작한 비영리 온라인 지도 프로젝트에서 제작된 '오픈스트리트맵'이 포함됐다.

구글맵을 피해야 하는 상황에서 할 수밖에 없는 선택이었다. 오픈스트리트맵은 매우 기초적인 지도 데이터만을 담고 있다.

문제는 특정 건물과 관광지 등 상호 작용하기에 부족할 수 있다는 점이다. 랜드마크 건물과 국내 명소, 유적, 관광지 등의 세부 데이터를 확보해야만 게임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예켠대 특정 장소에서 희귀 몬스터가 출몰한다는 점은 관광지와 협력해 포켓몬고 매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관련 업계에선 기본 지도는 범용데이터를 쓰면서, 세부 장소 관련 데이터를 국내 지도관련 기업에 공급받는 방식으로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국내 지도 기술을 가진 기업으로는 아이나비, 파인디지털, 현대엠엔소프트 등이 있다.

아이나비는 이미 널리 알려진 네비게이션 업체이다.

파인디지털은 네비게이션 제품을 판매 중으로, 자회사인 맵퍼스를 통해 지도데이터를 공급받고 있다. 맵퍼스는 지도 서비스를 도요타, 렉서스, 혼다, TomTom,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지도맵 서비스 맵피를 통해 관련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나이언틱랩스가 국내 지역과 지도 관련 세부 데이터를 찾아야만 국내 상륙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입을 모았다.

한 IT 관련 프로그램 개발자는 “포켓몬고의 현재 지도 수준은 기초적인 수준”이라며 “여기에 상세 지도 데이터를 더해야야만 제대로 된 매출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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