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쌀 소비량 1kg 더 줄어…쌀 대신 기타양곡 소비 증가세

입력 2017-01-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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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연간 양곡소비량 추이(통계청)
▲1인당 연간 양곡소비량 추이(통계청)

1인당 쌀 소비량이 계속 줄면서 지난해 1kg 더 줄었다. 쌀을 대신한 기타양곡 소비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양곡소비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부문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1.9kg으로 전년대비 1.0kg(1.6%) 감소했다. 30년 전인 1986년 소비량(127.7kg)의 절반 수준이다.

1인당 하루 쌀 소비량(평균)은 169.6g으로 전년대비 2.8g(1.6%) 줄었다. 가구부문 1인당 연간 양곡(쌀+기타양곡) 소비량은 71.2kg으로 전년대비 0.5kg(0.7%) 감소했다.

1인당 연간 양곡 소비량은 1981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이 역시 1986년 소비량(142.4kg)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1인당 연간 양곡(쌀+기타양곡) 소비량의 97.6%는 주‧부식용으로 소비됐다. 주‧부식용 소비비중은 1998년 95.1%에서 2016년 97.6%로 높아지는 추세다. 기타음식용(장류, 떡․과자류, 그 외) 소비 비중은 1998년 4.9%에서 2016년 2.4%로 내려갔다.

쌀을 제외한 1인당 연간 기타양곡 소비량은 9.3kg으로 전년대비 5.7%(0.5kg) 증가했다. 기타양곡에는 보리쌀, 밀가루, 잡곡류(좁쌀, 수수쌀, 메밀, 율무 등), 두류(콩, 팥, 땅콩, 기타두류), 서류 등이 포함된다.

지난해 기타양곡 소비량은 보리쌀 1.4kg, 밀가루 1.2kg, 잡곡 1.2kg, 두류 2.6kg, 서류 2.8kg 등으로 조사됐다. 보리쌀, 잡곡, 서류 소비량은 전년대비 증가한 반면 두류 소비량은 감소했다. 전체 양곡소비량 중에서 기타 양곡 소비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13.1%로, 2012년 이후 4년 연속 올라가는 추세다.

한편 제조업(식료품 및 음료) 부문의 쌀 소비량은 65만8869톤으로 전년대비 14.5%(8만3409톤) 증가했다. 쌀 소비량이 많은 업종(구성비)으로는 주정 제조업(33.7%), 떡류 제조업(25.7%), 도시락 및 식사용 조리식품(15.2%), 탁주 및 약주 제조업(7.8%)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에 비해 구성비가 증가한 업종은 주정 제조업, 구성비가 감소한 업종은 떡류 제조업, 도시락 및 식사용 조리식품 제조업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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