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 영화 마케팅 '눈길'

입력 2007-10-3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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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가 영화 관련 이벤트를 잇따라 열고 있다.

기아자동차(주)는 최근 펀키아 홈페이지(www.funkia.kr)의 문화이벤트 코너에 응모한 여성고객 400명을 서울 상암동 상암CGV에서 열린 영화 ‘식객’ 시사회 초대했다.

이날 식객 시사회에는 영화에 출연한 김강우, 임원희, 이하나 등이 직접 무대에 나와 시사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기아차는 극장 내에 ‘쎄라토 뷰티’를 전시하고 극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각종 판촉활동을 벌였다.

쎄라토 뷰티는 기아차가 2008년형 쎄라토를 시판하면서 변경한 쎄라토 5도어 해치백 모델의 새 이름으로, 늘고 있는 여성 고객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탄생한 모델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그 동안 기아차를 사랑해준 여성고객들에게 특별한 이벤트를 제공하고자 이번 시사회 초대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여성만을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강화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8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을 ‘기아 뷰티 시네마데이’로 정하고 여성고객을 대상으로 2천5백명을 추첨하여 각각 2매의 영화 초대권을 증정하고 있다.

‘기아 뷰티 시네마데이’에 초청된 고객들은 서울 상암, 대학로, 압구정을 비롯한 전국 15개 CGV에서 해당일에 상영되는 영화 1편을 골라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동차 관련 업계의 이러한 영화 관련 이벤트는 이미 각광받는 마케팅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대차는 베라크루즈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시네드 쉐프에서 상영회를 열고 있으며, GS칼텍스는 매주 주말 '시네바 브런치'라는 행사를 주유 고객 대상으로 열고 있다. 말하자면 '오는 손님'만 기다리는 게 아니라, '지나가는 손님'도 적극적으로 붙잡겠다는 의미다. 자동차 업계의 이런 특별한 이벤트는 국산차와 수입차의 대결이 치열해질수록 더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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