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타이어에서 기름 뽑는다

입력 2007-10-3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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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톤/일급 디스크이동식 폐타이어 열분해 플랜트’ 시연회ㆍㆍ하루 10톤의 폐타이어로 오일·카본블랙·철심 등 연료 추출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기섭) 신ㆍ재생에너지센터는 산업자원부 신재생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개발중인 ‘10톤/일급 디스크이동식 폐타이어 열분해 플랜트’ 시연회를 오는 11월 2일 실증연구 현장인 김해시 상동면 우계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디스크이동식 폐타이어 실증공정 개발’ 과제는 총 개발기간이 3년(2006. 8월~2009. 7월), 총사업비 33억원(정부 24억, 민간 9억) 규모가 투자되고 있으며 현재 2차년도 수행단계에 있다.

이번 과제의 최종목표는 열분해플랜트의 최대 난제인 코킹제어가 가능한 실증플랜트(3000톤/년)를 설계·제작 및 장기 운전하여 상용화를 위한 신뢰성을 검증하는 데 있으며, 이를 위해 카본블랙의 고품위화 기술, 생성유 수율향상 기술 및 코킹제어를 위한 원천기술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과제의 주관기관인 ㈜기경아이앤드씨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신재생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한 원천기술을 이전받아 이미 말레이시아에 120톤/일 규모의 플랜트 수출계약을 체결하여 시공 중이며, 이번 과제수행을 통해 생산수율 및 품질 등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된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국내보급 및 해외수출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같은 날 북미지역에서의 폐타이어 열분해 플랜트 사업 진행을 위해 미국의 Canadian Carbon Converts LP社 및 말레이시아의 Advanced Pyrotech Sdn. Bhd.社와 공동 사업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공식 체결하여 40톤/일 용량의 열분해 플랜트 3기를 총 5000만달러 규모로 북미 3개 지역(미국, 캐나다, 멕시코)에 동시에 건설할 계획이며, 10톤/일급 디스크 이동식 폐타이어 열분해 플랜트에서 얻어지는 오일, 카본블랙 및 철심 등의 최종생성물에 대한 공식 판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어서 연간 최대 1000만달러 규모의 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관계자는 “폐타이어 열분해 공정은 기존 소각 공정에 비해 오염물질 및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어 친환경적인 처리가 가능하며 저급의 석탄대체 연료를 경유수준의 고급연료로 활용함과 동시에 카본블랙 등 고부가가치 원료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이번 실증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로 시범 건설된 폐타이어 열분해 플랜트가 확보된 고효율의 상용화 기술을 국내에 보급함으로써 고유가 시대, 폐타이어의 고부가가치 연료화를 유도함과 동시에 해외수출을 통한 외화획득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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