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업 전성시대...올해 대도시 재개발·재건축 물량 6만여 가구

입력 2017-01-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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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과 인천 등 6대 광역시에서 6만여 가구의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쏟아진다. 이 중 서울의 정비사업 물량이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서울, 인천 등 6대 광역시에서는 아파트 11만 4930가구가 분양된다. 이 중 재개발 재건축 물량은 5만 9793채로 전체의 52%에 달한다. 서울은 전체 분양물량(2만 9669가구)의 89.4%(2만 6538가구)에 달하고, 광주시는 56.4%, 부산은 45.1%를 차지한다.

가장 주목받는 단지는 현대건설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짓는 '개포 디에이치자이(가칭)'다. 1975가구 중 장기전세주택을 제외한 1766가구가 오는 10월 일반에 분양된다. 분당선 대모산입구역이 단지에 붙어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양재천, 삼성서울병원을 끼고 있어 입지가 뛰어나다.

6월 분양되는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도 관심이 쏠린다. 삼성물산이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시영을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2296가구 중 전용면적 59~136㎡ 22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구룡산, 대모산 등 주변 녹지공간이 풍부한 게 최대 장점이며, 분당선 구룡역이 걸어서 10분 이상 걸린다. 수서역 SRT 개통호재가 있다. 구룡초, 포이초, 개원초, 개포중, 개포고, 개포도서관 등이 몰려있다.

고덕 롯데캐슬과 e편한세상 거여도 인기 단지다. 롯데건설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7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롯데캐슬(가칭)을 4월 분양한다. 1859가구 중 59~122㎡ 86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또 대림산업은 송파구 거여동 거여마천뉴타운 거여2-2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거여를 4월 분양한다. 1199가구 중 전용 59~113㎡ 38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5호선 마천역이 걸어서 5분 가량 걸린다.

마포그랑자이(가칭)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GS건설은 서울 마포구 염리동 아현뉴타운 염리3구역을 재개발하는 마포그랑자이(가칭)를 6월 분양한다. 1671가구 중 84㎡ 43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아현뉴타운은 염리3구역, 아현2구역을 마지막으로 1만8500가구에 달하는 입주가 마무리 된다.

이어 △대림산업 현대건설 컨소시움(6월) △가재울뉴타운자이(7월) △백련산 SK뷰 아이파크(3월) △부산 연지 꿈에그린(2월) △온천 래미안아이파크(11월) 등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닥터아파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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