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 실패 딛고”…스페이스X, 로켓 발사 성공

입력 2017-01-1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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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의 팰컨9. 사진=스페이스X
▲스페이스X의 팰컨9. 사진=스페이스X

엘론 머스크 테슬라모터스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미국 민간 우주 개발업체 스페이스X가 14일(현지시간) ‘팰컨(Falcon) 9’로켓 발사에 성공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지난해 9월 발생한 폭발 사고 충격을 딛고 4개월 만의 성공이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미국 서부 시간 기준 이날 오전 9시54분(한국시간 15일 오전 2시54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타바버라 카운티의 밴던버그 공군기지에서 ‘팰컨 9’ 로켓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또 발사 약 9분 후 재사용 로켓인 1단계 추진체도 태평양에 있는 바지선에 수직으로 안착했다. 스페이스X가 로켓을 안전하게 회수한 것은 이번이 5번째다.

스페이스X를 비롯한 민간 우주선 개발 기업은 우주여행과 로켓 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해 줄 로켓 회수 및 재사용에 사활을 걸고 있다. 스페이스X의 팰컨 9 로켓은 지난해 9월 1일 미국 플로리다 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엔진 가동 시험 도중 폭발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로켓과 페이스북이 임대한 고가의 위성, 발사대 등이 파손됐다.

이번 팰컨 9 로켓에는 위성통신기업 이리듐의 통신 위성 10개가 실렸다. 이리듐은 자체 글로벌 통신 네트워크를 향상할 목적으로 앞으로 14개월 동안 6번 더 팰컨 9 로켓에 위성 60개 이상을 실어 지구저궤도로 보낼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지난 8일 로켓 발사를 추진했다가 기상악화 탓에 이날로 일정을 재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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