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 기술’ 세계표준으로 육성

입력 2007-10-2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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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RFID’ 국제표준화회의 서울서 30-31일 개최

산업자원부기술표준원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모바일 RFID 포럼 등과 함께 우리나라가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모바일 RFID’ 서비스를 세계표준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모바일 RFID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삼성전자, SK텔레콤 등이 ‘모바일RFID포럼(사무국:RFID/USN협회)’을 통해 국내표준을 통일하고 우리나라가 세계최초로 상용화하여 시범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RFID 분야의 한국 대표 브랜드라 할 수 있다.

우리의 ‘모바일 RFID’ 기술이 RFID 분야의 세계표준을 정하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표준으로 승인되어야, 국내외 관련시장확산이 가능해지고 우리기업들이 시장선점을 할 수 있게 된다.

한국은 올해초 국제표준화기구(ISO)에 ‘모바일 RFID’ 기술 표준화를 제안했고 표준화 방안 등을 설정하기 위한 특별그룹이 6월 결성되어 기술표준원 주최로 이번 30-31일 이틀간 서울에서 첫 번째 모임을 갖는다.

이 회의에는 미국, 일본, 독일 등 10개국 50여명의 각국 대표단이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모바일 RFID 및 바코드’에 대한 신규 국제표준화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의 ISO RFID 국제표준은 유통물류등 다양한 응용산업에 범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많은 기능을 갖고 있으나, 우리나라가 독창적으로 추진해 온 모바일 RFID 서비스에 바로 적용하기에는 성능, 경제성 면에서 무리가 많아, 한국이 ISO에 모바일RFID서비스에 특화된 표준화 추진을 요청해 왔다.

모바일 서비스에 특화된 리더 및 태그 기술이 표준화되면 안정적으로 휴대폰에 장착할 수 있는 모바일 RFID 응용기기 개발이 가능해지고 여기에 세계 공통의 표준까지 마련되면, 시장 확대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수요가 극대화될 수 있다.

그 동안 주로 미국및 유럽기업에 의해 RFID 국제표준화가 주도되어 온점을 감안하면, 이번에 우리나라주도로 모바일 RFID기술을 국제표준화로 추진하게 된 것은 국내RFID 개발기술의 세계시장 진출 전망을 밝게 하여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기표원 관계자는 "모바일RFID기술이 ISO에서 최종 국제표준으로 승인될 수 있도록 정통부, 전자통신연구원, 삼성전자, SK텔레콤 등과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국제표준화 활동을 중점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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