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20년만에 새로운 구 브랜드 출범

입력 2017-01-1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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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마포구)
(사진제공=마포구)

서울시 마포구는 2017년 새해를 맞아 경쟁력 있는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마포브랜드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12일 오후 마포구 K터틀에서 열린 ‘2017년 마포구 신년인사회’에서는 박홍섭 마포구청장을 비롯한 관내 주요인사와 주민들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롭게 개발된 마포구 브랜드가 공개됐다.

새롭게 개발된 마포브랜드는 마포의 영문 명칭인 ‘MAPO’를 워드마크(심볼과 로고 구분없이 심볼마크 자체에 회사명이나 약자를 넣은 상징) 형태로 표현했다. 마포구 관계자는 “문화, 창의, 예술, 미디어, 첨단산업 등 다양한 문화가 복합적으로 공존하는 마포를 영문화한 ‘MAPO’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외국인에게도 쉽게 기억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브랜드 디자인은 다양한 특징들을 하나의 선으로 연결하고, 다채로움이 공존하며 도시와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했다”고 말했다.

브랜드와 함께 사용할 슬로건은 ‘My mapo’(마이 마포)로 정했다. ‘My mapo’는 문화,예술, 산업, 미디어 등 각 분야에 다양한 멋이 공존하고, 나만의 꿈과 미래를 그릴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마포구는 설명했다. 슬로건의 두 어절이 모두 ‘마’ 자로 시작해 운율과 리듬감을 살아난다는 점과, 어절 사이 여러 단어를 넣어 다양한 단어조합을 통한 확장이 가능한 점도 고려됐다.

마포구는 지난 1995년 본격적인 민선자치가 시작된 이래로 청둥오리를 모티브로 한 휘장을 만들어 사용해 왔다. 그러나 지금의 휘장은 디자인 등이 노후화 되어 외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도시인 마포구에 걸맞지 않다는 여론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구는 이를 반영해 지난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개편작업을 착수해 왔다.

구는 예산절감을 위해 올해부터 우선 구청사를 비롯해 동청사, 보건소 등 시설물 휘장을 교체하고 기타 소모품 등은 순차적으로 바꿔 나가며,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용 상품 디자인 등에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행복하고 경쟁력 있는 도시가 되기를 바라는 구민의 염원을 담아 브랜드를 개발하게 되었다”며 “새로운 브랜드를 널리 홍보해서 마포에 대한 국내외 인지도를 높이고, 대한민국의 대표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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