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마곡지구 전봇대 지중화사업 착수

입력 2017-01-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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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는 마곡지구 경계지역(사진 우측에 표시된 사업구간) 전봇대 지중화 사업을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사진제공-강서구)
▲강서구는 마곡지구 경계지역(사진 우측에 표시된 사업구간) 전봇대 지중화 사업을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사진제공-강서구)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전봇대가 사라진다.

강서구는 마곡지구 경계지역인 지하철 5호선 발산역부터 9호선 양천향교역까지 강서로 1.1km 구간에 대한 전신주 및 공중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곳은 의료관광특구 구역으로 휠체어 등 보행이 불편한 의료관광객이 많아 보행 장애물을 없애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던 곳이다. 지상에 전봇대가 없는 첨단도시로 개발 중인 마곡지구 내부와 도시디자인을 맞춰야 한다는 필요성 역시 꾸준히 제기됐다.

강서구는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서울시, 한국전력공사, 민간 통신업체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번 지중화 사업 대상지에는 한국전력공사가 관리하는 전신주가 37개, 민간 통신업체의 통신주가 8개로 총 45개의 전봇대와 공중선이 있다. 강서구는 한국전력공사, 민간 통신업체와 함께 내달까지 설계용역을 마치고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지중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중화 공사에 소요되는 22억원의 예산은 서울시와 구가 50%, 한전과 통신업체가 50%씩 부담한다.

강서구는 장기적으로 마곡지구 외곽의 양천로 1.7km 44개, 방화대로 0.8km 28개의 전신주와 통신주에 대한 지중화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의료관광특구 지역인 발산역에서 화곡역까지 1.9km에 대해서도 예산이 확보되는대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서구 관계자는 “마곡지구 외곽의 전신주와 통신주 지중화 사업이 끝나면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공중선과 보행에 불편을 주는 전봇대가 사라져 도시미관과 보행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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