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숨고르기 지속…기관 9일째 ‘팔자’

입력 2017-01-1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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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숨고르기를 지속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6포인트(0.18%) 하락한 2045.12에 마감했다.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이렇다 할 만한 반전 없는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과 개인은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순매도를 지속했다. 외국인은 995억원을 사들이며 10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이어갔다. 개인은 1285억원을 샀다. 기관은 2497억원을 팔아 9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로 65억원을 팔았지만 비차익거래로 457억원을 사들여 총 391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상 4분기 실적이 좋게 나오면 정리하는 흐름이 있다”면서 “대한 연초 지수가 상승함에 따라 기관이 그간 사들였던 물량을 팔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지수는 철강금속(0.65%), 비금속광물(0.61%), 운수장비(0.48%), 은행(0.42%)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하락했다. 의료정밀(-1.65%), 전기가스(-1.64%), 기계(-1.21%), 보험(-1.17%)등이 1% 이상 떨어졌고 음식료, 섬유의복, 의약품, 유통업 등이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05% 상승한 186만2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다시 한 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차(1.00%), 네이버(1.67%), 포스코(2.25%), LG화학(1.13%) 등은 상승했고, 한국전력(-2.09%), 삼성물산(-1.17%), 삼성생명(-1.78%) 등은 하락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2포인트(0.84%) 떨어진 636.73으로 마감했다. 개인이 107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3억원, 703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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