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면?

입력 2007-10-2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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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마다 은행나무는 지금 변신 중이다. 노랗게 물들어 가고 있는 은행나무를 보면 가을이 한창 무르익어가고 있음을 실감한다.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지금, 가슴 가득 따뜻해지는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덥지도 춥지도 않은 선선한 지금이 여유롭게 여행하기에 최적의 시기.

세중투어몰이 가을에 떠날만한 해외 여행지를 추천했다.

◆도회적인 시드니 & 유럽풍의 멜버른을 한 번에

최근 호주 멜버른에 대한항공 직항 노선이 생기면서 급부상한 도시 멜버른. 호주 최고의 관광명소인 시드니와 더불어 멜버른도 함께 둘러보자. 오페라하우스로 유명한 시드니가 도회적이라면 멜버른은 유럽의 분위기를 풍긴다. 이 때문에 서로 대조적인 두 도시를 차례로 관광한다면 색다른 여행을 할 수 있는 것.

단데농 산맥에서 퍼핑빌리 기차 타기, 멜버른 시티투어와 환상적인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그레이트 오션로드를 관광한다. 또한 시드니의 명물 블루마운틴 국립공원과 와일드라이프 호주 야생동물원, 시드니 수족관도 둘러볼 수 있다. 또 스타시티 카지노 가든 뷔페에서 식사도 즐기고 세계적인 미항 시드니항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크루즈에서의 식사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기게 된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선선한 날씨로 여행하기에 알맞다.

'호주의 문화 멜버른/시드니 6일'은 대한항공 직항, 가격은 164만원.

◆일본 구경하고 '온천'도 하고

쌀쌀한 기온이 느껴지기 시작하는 이맘때가 되면 따뜻한 온천이 생각난다. 일본의 전통 료칸에서 온천욕을 즐기고 일본의 정식인 가이세키를 즐기는 여유로운 저녁 한 때가 그립다면, 이번 주말 일본으로 향하자.

료칸에서 투숙하며 온천욕과 관광을 즐기는 자유여행상품 뿐만 아니라 후쿠오카, 야나가와, 구마모토, 벳부, 유후인 등 북큐슈 지역을 완전 일주하는 상품 등 다채로운 일본 상품이 올 가을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초특급북큐슈 완전일주 4일'은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하며 가격은 74만9000원.

◆가을산하의 아름다움을 감상한다 '중국 장가계'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듯한 장가계는 가을철에도 여전히 빼놓을 수 없는 중국 최고의 관광 코스다. 여름에는 푸른 산과 싱그러움을 자랑한다면 가을은 또 새로운 풍경을 자아낸다. 단풍은 물론, 하늘과 물 빛깔이 가을의 낭만에 빠져들게 한다. 오는 2008 올림픽이 열리는 북경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장사와 장가계를 관광하며, 중국에서 가을의 정취에 흠뻑 취해보자.

특히 무릉도원으로 알려진 장사와 중국 최고의 삼림공원인 장가계는 오염되지 않은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장가계 외에도 절경이 빼어난 중국의 구채구, 정주, 황산 등의 코스도 추천 할만하다.

'북경/장가계+원가계/장사 6일'은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하며 가격은 64만9000원부터.

◆한여름의 바다를 간직한, 하와이

여름에 못 다한 '물놀이'에 아직 미련이 있다면, 하와이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여름에는 비용이 부담스러웠다면 지금이 최적의 시기다. 여름 성수기 때보다는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호놀룰루가 있는 오아후, 빅아일랜드(하와이), 몰로카이, 카우아이, 마우이, 라나이 등 총 6개의 섬이 바로 하와이의 얼굴이다. 빅아일랜드는 하와이군도 중 가장 젊은 섬으로, 붉은 용암이 끓어오르는 분화구는 언제라도 금방 흘러내릴 것 같은 장엄한 경관을 연출한다. 아직도 활발히 화산활동을 하고 있는 화산국립공원을 제대로 구경하고 싶다면 헬기를 타고 투어하는 것이 좋다.

쭉쭉 뻗은 야자수와 강렬한 태양, 그리고 젊은 남녀들의 서핑과 수영을 즐기는 와이키키해변은 그야말로 한여름의 파라다이스다. 또 와이키키해변이 위치한 오아후 섬은 화려한 쇼핑센터와 호텔들이 들어서 있어 하와이를 대표하는 섬으로 꼽힌다.

'알로에 하와이 5일'은 대한한공을 이용하며 가격은 119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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