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부산 소녀상 항의 주한 일본대사 일시 귀국 등 4개 조치 발표

입력 2017-01-06 13: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 “일본 조치 매우 유감스러워”

일본 정부가 6일(현지시간) 우리나라 시민단체가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에 종군 위안부 문제를 상징하는 소녀상을 설치한 것과 관련해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를 일시 귀국시키는 등 4개 항의 조치를 발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이 우리의 거듭된 철거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며 “이에 즉각적으로 항의의 뜻을 나타낸다”며 네 개 항목을 발표했다.

일본 측 조치는 나가미네 야스마사 대사와 모리모토 야스히로 부산 총영사의 일시 귀국, 부산 총영사관 직원의 부산 관련 행사 참여 보류, 금융위기 때 상대편으로부터 달러화 등의 통화를 융통할 수 있는 통화 스와프 재개를 위한 회담 중단, 한일 고위급 경제협의 연기 등이다. 일본 정부는 이미 외교 경로를 통해 이를 한국 측에 전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스가 장관은 “소녀상 설치는 한일 관계에 바람직하지 않은 영향을 미치며 동시에 비엔나 협약에서 규정하는 영사기관의 위엄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한국 정부가 위안부 문제의 최종적이고 돌이킬 수 없는 해결을 담은 2015년 말 한일 합의를 염두에 둬 국가 대 국가로 약속한 것은 이행해 달라는 것이 우리의 강한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항의 조치 해제 시기에 대해서 스가 장관은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대응할 것”이라고 답했다.

우리나라 외교부는 이날 “일본 조치는 매우 유감스럽다”며 “양국 간에 어려운 문제가 있어도 정부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일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점을 다시 강조하고 싶다”는 대변인 논평을 발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겨도 32강…한국, 남아공전서 토너먼트행 확정 노린다 [북중미 월드컵]
  • 외국인, 나흘간 11.7조 던졌다...한온시스템ㆍ삼전ㆍ하닉 등 자동차·반도체 집중 매도
  • 뉴욕증시, 반도체주 매도·유가 급락 속 혼조...나스닥 0.43%↓ [종합]
  • "더 비싸게 산다는 사람 줄섰다"…동탄 아파트 상승거래 비중 쑥
  • 생산은 충분한데 약이 없다…‘깜깜이 유통’에 의약품 유통 추적 필요성 커진다
  • 두려운 밦값에 ‘집밥족’ 몰렸다...고물가에 ‘창고형 할인점’ 전성시대
  • 오픈AI, 자체 AI 칩 ‘할라페뇨’ 공개...“엔비디아 블랙웰과 대등” [마켓핫]
  • "효과 보여줘야 산다"…녹색채권 다음 과제는 'MRV' [녹색채권의 빈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5 11:1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450,000
    • -2.48%
    • 이더리움
    • 2,458,000
    • -2.46%
    • 비트코인 캐시
    • 289,900
    • -1.33%
    • 리플
    • 1,634
    • -2.21%
    • 솔라나
    • 103,000
    • -2.37%
    • 에이다
    • 224
    • -2.61%
    • 트론
    • 498
    • +0.4%
    • 스텔라루멘
    • 284
    • -3.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6,560
    • -2.07%
    • 체인링크
    • 11,270
    • -2.17%
    • 샌드박스
    • 75.78
    • -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