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영업익 9.2조…삼성전자의 화려한 부활

입력 2017-01-0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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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분기후 13분기 만에 최대…‘갤노트7 악몽’ 완전히 벗어나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로 잠시 주춤했던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했다. 증권사 예상을 1조 원가량 뛰어넘는 9조 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2013년 3분기 이후 13분기 만에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조2000억 원, 매출액은 53조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47조8200억 원 대비 10.83% 증가했지만, 전년도 같은 기간에 기록한 53조3200억 원보다는 0.60%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6조1400억 원보다 49.84% 증가했다. 특히 갤럭시노트7 단종 여파에 따른 손실 반영으로 수익성이 급감한 직전 분기(5조2000억 원)과 비교할 때는 76.92%나 급증했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9조 원대를 넘어선 것은 2013년 3분기 기록한 분기 최대 영업이익인 10조1600억 원 이후 13분기 만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증권사의 실적 전망치 8조2000억 원보다 무려 1조 원이나 상회하는 성적표를 내놓았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단종 여파를 완전히 벗어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높은 수익성을 기록한 데는 ‘갤럭시S7·엣지’의 판매 호조에 따라 모바일(IM)부문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반도체(DS)와 디스플레이 사업부의 가격 및 수요 강세에 따라 실적 개선이 지속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지난해 총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29조2200억 원, 201조5400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각각 10.64%, 0.4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은 5년 연속 200조 원대를 돌파했으며,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2013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13년 36조7900억 원의 높은 수익성을 기록한 이후, 2014년과 2015년 25조~26조 원의 영업이익에 머물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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