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제조업 지표 호조에 새해 첫 거래 상승 마감…상하이 1.04%↑

입력 2017-01-03 16: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증시는 3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 상승한 3135.92로 마감했다.

새해 연휴를 마치고 이날 문을 연 중국증시는 제조업 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쾌한 첫 출발을 했다.

IHS마르키트가 집계한 지난해 12월 중국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9로, 전월의 50.9와 같을 것이라던 시장 전망을 웃돈 것은 물론 지난 2013년 1월 이후 거의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차이신은 이날 성명에서 “중국 제조업체들의 생산이 늘면서 지난달 지표 개선을 뒷받침했다. 특히 생산지수는 53.7로, 지난 2011년 1월 이후 6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며 “설문조사 응답자들은 강한 수요와 신규 고객 확보가 생산 증가의 원동력이라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표는 내수 개선이 제조업의 새 성장동력임을 시사했다”며 “다만 지난달 수출은 큰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이 1일 별도로 내놓은 지난달 제조업 PMI는 전월의 51.7에서 51.4로 하락하고 전문가 예상치 51.5를 소폭 밑돌았다. 그러나 국가통계국 집계도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째 경기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인 50.0을 웃돌았다.

중국 인민은행은 새해 첫 거래일인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 6.949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를 0.18% 평가절하한 것이다. 인민은행은 최근 위안화 가치 하락 압력을 완화하고자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메이디그룹과 TCL 주가가 각각 3% 이상 급등하는 등 소비 관련주가 전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소비가 중국 경제 안정을 주도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1:3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909,000
    • -0.95%
    • 이더리움
    • 4,231,000
    • -3.71%
    • 비트코인 캐시
    • 818,000
    • +0.18%
    • 리플
    • 2,778
    • -2.83%
    • 솔라나
    • 184,600
    • -3.85%
    • 에이다
    • 548
    • -4.2%
    • 트론
    • 415
    • -0.72%
    • 스텔라루멘
    • 318
    • -2.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120
    • -5.22%
    • 체인링크
    • 18,210
    • -4.66%
    • 샌드박스
    • 171
    • -5.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