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인명진 인적청산, 올바른 쇄신 길 아냐”

입력 2017-01-0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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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서청원 의원은 2일 친박계에 대한 탈당 요구 등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의 인적청산 압박과 관련, “대충 봐도 지나치게 광범위하고 자의적”이라고 비판했다.

친박계 맏형 격인 서 의원은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당이 사분오열된 상황에서 분열과 배제를 통해 진정한 개혁이 가능하다고 보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인적 쇄신이나 책임지는 자세를 부정하지는 않지만, 그 방식과 형식은 민주적인 절차에 의한 것이어야 한다”면서 “임기가 3년도 넘게 남은 국회의원들을 절차도 무시한 채 인위적으로 몰아내는 것은 올바른 쇄신이 길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국민이 바라는 정치혁신의 전제는 또 다른 독선과 독주가 돼선 안 된다는 것”이라며 “(인 위원장은) 더 늦기 전에 당을 살리는 데 앞장서 달라”고 촉구했다.

서 의원은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선 “최순실사태로 정부와 여당이 풍비박산이 났다”면서 “청와대 안방에서 일어난 일을 알 수는 없었지만, 여당의 최고 맏형으로서 도의적 책임을 통감한다. 다시 마음을 가다듬어 무엇이 당과 나라에 도움이 되는지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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