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로株, 추격매수는 무리

입력 2007-10-2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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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나 규모 미확정, 유사 테마주 신중한 접근

차세대 인터넷 시장의 국제 표준으로 승인된 와이브로(고속 무선인터넷 서비스)와 관련된 기업들의 주가가 연일 치솟고 있는 가운데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18일 스위스 국제전기통신연합(ITC) 전파통신총회에서 한국와이브로 기술이 3세대 국제표준으로 공식 채택되면서 와이브로에 대한 해당기술과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등이 수혜를 보게 될 것이라며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기술이 본격 상용화되면 5년간 최소 94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와이브로와 관련된 업체로는 △핵심기술 개발 및 해외수출을 추진 중인 포스데이타 △이동통신 기지국 내 부품 전문업체인 케이엠더블유 △와이브로 중계기 공급 업체인 영우통신 등이 있다.

와이브로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지난 19일부터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미국발 악재에도 獨也靑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실수요가 없는 상황에서 주가가 너무 많이 올라 밸류에이션상에 다소가 무리가 보이는 거 갔다며 추격매수에 대한 신중한 태도를 가져한 한다고 조언했다.

하나대투증권 고정훈 연구원은 "이번 와이브로 기술을 3세대 국제표준으로 채택하면서 국내 관련업체들이 수혜가 예상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매출로 반영되는 데는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 연구원은 "적어도 2008년 하반기가 되어야 실적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보일 것 같다"며 "주요 관련업체 외에 유사 테마주들은 더욱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양증권 김연우 연구원도 "한국의 와이브로 기술이 세계적인 표준안을 도출하는데 성공했지만 향후 수반되는 정책적인 문제와 서비스 측면의 기술적인 문제도 남아있다"며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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