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차 촛불집회] ‘송朴영신’ 구호 아래… 서울 도심서 개시

입력 2016-12-31 19: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공동취재단)
(사진공동취재단)

‘송박영신’(送朴迎新, 박근혜 대통령을 보내고 새해를 맞는다)이라는 구호 아래 ‘최순실 게이트’로 불거진 국정농단 사건을 규탄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10차 촛불집회가 31일 오후 열린다.

매주 주말 집회를 주도해 온 단체인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이하 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5시 30분경 광화문 광장에서 '송박영신 10차 범국민행동' 행사를 시작했다. 오후 7시경 부터는 본 집회가 시작된다.

오후 8시부터는 '송박영신 콘서트'가 열린다. 록밴드 시나위 기타리스트 신대철이 전인권과 함께 무대에 올라 자신의 아버지 신중현의 대표곡 '아름다운 강산'을 선보인다. 신대철씨는 지난 17일 SNS를 통해 “TV를 통해 친박 단체들이 ‘아름다운 강산’을 부르고 있는 것을 보고 참으로 어이가 없었다”며 “제대로 된 버전으로 연주할테니 촛불집회 집행부는 나를 섭외하라”고 밝힌 바 있다.

오후 9시 30분부터는 이전 집회에서와 마찬가지로 청와대와 국무총리공관, 헌법재판소 앞 100m까지 접근하는 행진이 이어지며, 종로, 을지로, 명동 등 도심 주요 번화가에서도 행진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박 대통령과 현 정부를 지지하는 보수단체는 '송박영신' 구호에 맞서 '송화영태'(送火迎太, 촛불을 보내고 태극기를 맞이한다)를 구호로 삼아 맞불집회를 연다.

경찰은 시민들의 안전 관리를 위해 서울 도심에 경비경력 1만8400명 규모의 230개 부대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02,000
    • +0.69%
    • 이더리움
    • 4,547,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887,000
    • +1.14%
    • 리플
    • 3,039
    • +0.23%
    • 솔라나
    • 196,800
    • -0.2%
    • 에이다
    • 623
    • +0.81%
    • 트론
    • 428
    • -0.7%
    • 스텔라루멘
    • 353
    • -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60
    • -1.19%
    • 체인링크
    • 20,340
    • -2.4%
    • 샌드박스
    • 208
    • -3.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