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산유국 감산 합의 이행일 앞두고 상승…WTI 1.7%↑

입력 2016-12-28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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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7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88센트(1.7%) 상승한 배럴당 53.9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의 내년 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07달러(1.94%) 오른 배럴당 56.23에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가 이행된다는 기대감에 상승했다. 비OPEC 국가들은 다음 달 1일부터 하루 원유 생산량을 55만8000배럴 줄이기로 합의했다. 앞서 OPEC은 지난달 30일 하루 원유 생산량을 120만 배럴 줄여 최대 3250만 배럴로 합의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의하면 OPEC과 비OPEC 국가가 감산에 합의한 뒤 실제적인 시행을 모니터링하는 첫 번째 회의 날짜가 잡혔다. 1월 13일 아랍에미리트의 수도인 아부다비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감산 이행을 감시할 위원회에는 쿠웨이트, 알제리, 베네수엘라, 러시아, 오만 등 5개국이 포함된다.

페트로매트릭스의 올리비아 자콥 원유 전문가는 “현재 상황에서 60달러 이상으로 오르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며 “이미 하한가보다는 상한가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또한 “시장은 1월부터 OPEC 생산 수준에 더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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