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사회공헌] 장애인시설 찾아간 ‘기아차 산타’… “연말 따뜻하게… ‘모닝’ 선물”

입력 2016-12-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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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랑마을 방문 나눔 활동 청각 등 재활치료 용품 전달… 교통 약자 위한 ‘초록여행’도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 임직원들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한사랑마을’을 찾아 사회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 임직원들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한사랑마을’을 찾아 사회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연말을 맞아 이동이 불편하거나 소외되기 쉬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 16일 국내영업본부 소속 임직원 40여 명이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한사랑마을(이하 한사랑마을)’을 방문해 다양한 사회나눔 활동을 실시했다. 한사랑마을은 중증장애인을 위해 사회, 생활, 의료재활서비스 등을 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로 1988년 개원했다.

이번 활동은 ‘기아차 산타모닝과 함께 하는 따뜻한 겨울’을 콘셉트로 진행됐다. 기아차의 대표 차종인 ‘모닝’이 가진 ‘새로움, 시작’의 이미지에서 착안, 기아차가 장애인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선물하는 ‘산타’가 되기로 한 것. 임직원들은 이날 한사랑마을의 중증장애인들과 크리스마스 트리, 케이크 등을 만들며 특별한 12월을 선사했다. 특히, 12월이 생일인 사람들에게는 소원을 들어 미리 준비한 선물을 주는 깜짝 이벤트도 준비했다. 아울러 시설 내 장애아동들을 돌보고, 시설 곳곳을 청소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기아차는 회사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차 모닝과 소정의 기부금, 재활 치료용품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기아차는 11월 모닝을 판매한 수익금 가운데 일부를 적립,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할 모닝 2대를 마련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사전 공모로 최종 선정된 강원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제주도아동보호전문기관 등 두 곳에 차량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사랑마을 등에 전달될 재활 치료용품은 청각훈련세트, 특수 휠체어 이너시트 등으로 중증장애인 치료에 필수적인 품목이다. 기아차는 이 물품들이 중증장애인의 생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동보호전문기관 두 곳에 보내지는 모닝은 해당 단체 직원들이 업무를 수행하는 데 쓰이며, 연말을 맞아 소외되기 쉬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이웃 돌봄 활동 등에 유용하게 사용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우리 주변의 소외 이웃에 더욱 관심을 갖자는 뜻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아차는 사회의 선순환을 위해 다양한 사회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으로, 기아차는 교통 약자를 위해 여행을 지원하는 ‘초록여행’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사업은 2012년 6월 출범해 현재까지 2만5000여 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올 11월까지 가족 여행 지원 차량 누적 운행일수도 1만 일을 돌파했다. 총 여행 거리는 지난해 11월 100만km를 넘어선 이후, 1년 만에 지구 37.5바퀴에 해당하는 150만km를 달성했다.

‘초록여행’은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이 다소 자유롭지 못한 교통 약자들에게 기아차가 도움을 주기 위해 펼친 사회공헌 사업이다. 교통 약자와 그 가족들도 여행의 기회를 제공받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아차는 이 사업을 위해 장애인이 운전이나 탑승을 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을 교통 약자에게 제공한다. 직접 운전이 어려우면 전문 운전기사를 지원하고 있다.

기아차는 그간 수도권과 부산·경남, 광주·전남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초록여행의 사업 권역을 올 9월부터 대전·충청 지역까지 확대했다. 기아차는 확대된 차량을 포함해 △수도권 6대 △부산·경남 2대 △광주·전남 2대 △대전·충청 2대 등 총 12대의 ‘카니발 이지무브’를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기아차는 가족 여행을 위해 별도의 여행 경비를 지급하고, 임직원들도 직접 다양한 역할의 자원 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 초록여행은 교통 약자들이 자유로운 이동과 여행을 할 수 있게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교통 약자들이 행복한 삶의 변화가 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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