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정가제 개정 2년… 온라인 서점 ‘활황’ 동네서점 ‘주춤’

입력 2016-12-2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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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국민카드)
(사진=KB국민카드)

도서정가제 개정 이후 온라인 서점의 카드 이용은 크게 늘었지만 동네 서점은 이용 증가세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KB국민카드가 2014년 11월 21일 도서정가제가 개정된 전후로 자사 고객들의 서점 업종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서점에서의 카드 이용 금액은 개정 이후 9.6% 증가했다.

올해 11월까지 도서정가제 개정 이후 2년간 온라인서점에서 사용된 금액은 총 1387억 원으로, 개정 전 2년간의 1266억원보다 늘어났다.

같은 기간 온라인서점의 이용 건수도 460만건으로 개정 전보다 10.9% 늘었다.

온라인서점의 이용 금액 증가율은 서점 업종 전체(1.2%)의 8배, 이용 건수 증가율은 업종 전체(4.1%)보다 2.6배 늘어났다.

반면 동네 서점의 성장은 주춤하고 있다.

지난 2년간 '대형서점을 제외한 오프라인 서점'에서 사용된 금액은 2953억 원으로, 개정 전 2년보다 0.6%(17억 원) 감소했다.

이용 건수는 903만 건으로 개정 전보다 3.8%(32만건) 증가했으나 서점 업종 전체 증가율보다는 낮았다.

특히 중소 서점들은 제도 개정 첫해엔 반짝 수혜를 입었으나 2년째에 들어 효과가 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 서점의 이용금액은 2015년 4.5% 증가했으나 올해 들어 전년 동기보다 4.6% 줄어들었고, 이용 건수도 2015년 6.2% 증가했다가 올해에는 0.3% 늘어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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