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베트남 뇌성마비 어린이 치료 지원

입력 2016-12-2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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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봉 효성나눔봉사단장이 20일 강동경희대병원을 찾아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의 후속치료 환자인 응우엔 띠 린단을 위로 방문하고 있다. (사진제공=효성)
▲노재봉 효성나눔봉사단장이 20일 강동경희대병원을 찾아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의 후속치료 환자인 응우엔 띠 린단을 위로 방문하고 있다. (사진제공=효성)

효성은 20일 노재봉 효성나눔봉사단장이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의 후속치료 환자인 응우엔 띠 린단(여·6세)을 위로 방문했다고 밝혔다.

린단은 선천적 뇌성마비 환아로 청력과 언어능력이 점점 떨어지면서 고통을 겪어 왔다. 베트남에서 미소원정단을 꾸려 봉사활동을 하고 있던 효성은 린단의 어려움을 알고 현지에서 치료가 어렵다는 판단아래 지원책을 강구했다.

미소원정대 의료진은 린단을 한국으로 초청해 치료해주자는 의견을 냈고, 효성은 이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강동경희대병원에서 후속치료를 지원키로 결정했다.

지난 4일 한국에 들어와 강동경희대병원에 입원 중인 린단은 정확하고 효율적인 치료를 위해 청력검사와 신경반응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진행한 후 9일 인공 달팽이관 이식 수술을 받았다.

노재봉 부사장은 “장애는 극복의 대상이지 좌절의 대상은 아니다”라며 “후속 치료를 통해 린단이 의사소통 장애를 극복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히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소원정대’는 효성이 진출해있는 해외 사업장의 지역사회 발전을 돕기 위해 2011년부터 파견하고 있는 해외 의료봉사단이다.

효성은 현지 의료봉사 뿐만 아니라 치료가 어려운 환자를 한국으로 초청하는 후속치료 활동도 2014년부터 3년 연속으로 진행 중이다. 후속치료에 소요되는 비용 일체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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