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온, 인니 전 재경부 차관 이사선임...비스트 소속사 인수 시너지

입력 2016-12-22 10:16 수정 2016-12-23 10: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리온이 인도네시아 유력 인사들을 이사로 선임해 신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아리온은 21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정관 일부를 변경하고, 이사 선임과 감사 선임 등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대기업 계열 시나르마스조합·CBS홀딩스가 새로운 최대주주가 됨에 따라 현지 경영인 등을 이사로 선임했다.

사내이사로 선임된 요하네스 버크만 크리스티아디 푸조수칸토(Johanes Berchmans Kristiadi Pudjosukanto)는 프랑스 소르본느 대학 박사 출신으로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 차관, 인도네시아 재경부 차관 등을 역임했다. 현재 인도네시아 다나몬 은행 커미셔너 부위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다른 신임 사내이사 무스토파 위자자(Mustofa Widjaja)는 사회개발국 총괄 출신으로 지난해까지 바탐경제자유구역청(BIFZA) 회장을 지냈다. 사외이사로 선임된 레이몬드 프리바디(Raymond Pribadi)는 미국 보스톤대학 석사 출신이며 300억원 규모 아리온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한 CBS홀딩스 이사이기도 하다.

아리온은 최근 최대주주 변경 후 인도네시아 경영인 인선이 완료됨으로써 엔터테인먼트업체 인수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아리온은 최근 아이돌그룹 비스트가 최근 설립한 어라운드이엔티주식회사(어라운드어스)를 인수하며 엔터사업을 확장했다.

아리온은 이번 어라운드어스의 인수로 비스트, 걸스데이 등의 탄탄한 아이돌 그룹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 걸스데이와 MC몽, 홍수아, 지현우가 소속돼 있는 드림티엔터테인먼트, 비스트가 소속돼 있는 어라운드어스뿐만 아니라 YMC엔터테인먼트에는 에일리, 배치기, 신보라 등이 소속돼 있다.

김구라, 김국진 등 예능인이 소속돼 있는 라인엔터테인먼트까지 총 4개사로 아이돌 그룹을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실력파 뮤지션도 소속돼 있어 국내 엔터테인먼트시장은 물론 최근 진행하고 있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시아시장 진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조합과 CBS홀딩스로 최대주주가 변경되며 600억 원의 신규자금이 유입되는 아리온은 경쟁력 있는 엔터테인먼트사를 추가로 인수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리온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엔터테인먼트회사도 추가로 인수할 계획”며 “외형상 엔터테인먼트 빅5 기업으로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174,000
    • -2.47%
    • 이더리움
    • 5,322,000
    • -1.97%
    • 비트코인 캐시
    • 647,000
    • -5.13%
    • 리플
    • 730
    • -1.48%
    • 솔라나
    • 232,700
    • -1.44%
    • 에이다
    • 634
    • -2.16%
    • 이오스
    • 1,123
    • -3.85%
    • 트론
    • 155
    • +0.65%
    • 스텔라루멘
    • 149
    • -3.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200
    • -1.91%
    • 체인링크
    • 25,450
    • -0.93%
    • 샌드박스
    • 619
    • -2.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