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디딤돌대출 DTI ‘80→60%’ 축소

입력 2016-12-13 20: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택보유자 조건부 대출 규정도 사라져

내년 1월 1일부터 주택도시기금 ‘내 집 마련 디딤돌대출’을 받기가 지금보다 어려워진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디딤돌대출에 적용하는 총부채상환비율(DTI) 기준이 내년부터 종전 80%에서 60%로 낮아진다. 연소득이 5000만 원이라면 현재는 4000만 원까지 디딤돌대출을 받을 수 있지만, 내년에는 3000만 원까지만 가능하다.

디딤돌대출은 부부합산 연 소득이 6000만 원 이하(생애최초주택구입자는 7000만 원)인 무주택가구가 6억 원(내년부터 5억 원) 이하면서 전용면적 85㎡(읍·면 지역은 100㎡) 이하인 주택을 살 때 최대 2억 원까지 빌려주는 상품이다.

이는 정부가 2014년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DTI 관련 규제를 완화하면서 디딤돌대출 DTI 기준도 한시적으로 완화기로 한 것이 올해 말로 끝나기 때문이다.

주택보유자도 대출 후 3개월 안에 주택을 처분한다는 조건으로 디딤돌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예외규정도 내년이면 사라진다. 2014년 8월 도입된 규정으로 원래 지난해 말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기한이 1년 연장됐다.

지난달 30일에는 생애최초주택구입자(생초자)에 대해 디딤돌대출 금리를 0.3%포인트 더 우대하는 혜택도 기한(6개월)을 다해 끝났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생초자에 적용하는 디딤돌대출 금리우대 폭이 0.2%로 돌아갔다.

최근 정부는 보금자리론에 소득제한을 신설하고 주택가격기준과 대출한도를 강화하는 등 정책모기지 문턱을 높이는 정책을 내놓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14:0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938,000
    • +0.91%
    • 이더리움
    • 4,358,000
    • +0.28%
    • 비트코인 캐시
    • 809,500
    • +2.15%
    • 리플
    • 2,851
    • +2.3%
    • 솔라나
    • 190,300
    • +1.33%
    • 에이다
    • 564
    • -0.88%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24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340
    • +0.74%
    • 체인링크
    • 18,950
    • +0.05%
    • 샌드박스
    • 178
    • +1.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