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비OPEC 산유국들 감산 동참에 상승…WTI 2.6% ↑

입력 2016-12-13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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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2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33달러(2.6%) 상승한 배럴당 52.8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의 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36달러(2.5%) 오른 배럴당 55.69달러에 거래됐다. WTI와 브렌트유 모두 2015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가입하지 않은 산유국들이 감산에 합의하면서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1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러시아를 포함한 비OPEC 산유국들은 하루 55만8000 배럴을 감산하기로 했다. 지난달 30일 OPEC이 하루 120만 배럴 생산을 줄이겠다고 한 것을 포함해 총 전 세계 원유 공급은 현재보다 2% 줄어들 전망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다니엘 홀더 상품 애널리스트는 “얼만큼일지는 모르겠지만 감산이 최소한의 성과를 낼 것이라고 시장은 기대 중”이라고 밝혔다. 스위스의 컨설팅 업체 페트로매트릭스의 올리비에 야콥 애널리스트는 “러시아가 감산에 참여한 것은 지정학적으로 매우 의미 있으며 굉장히 역사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의 알렉산더 노박 에너지장관도 “이것은 역사적인 일”이라며 “감산을 위해 이렇게 많은 산유국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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