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권한대행 "AI 전국 단위 일시 이동중지 명령 발동 필요"

입력 2016-12-12 11: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2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전국단위의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동해 일제 소독을 다시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회의에서 "철새서식지, 수렵장, 대규모 축산단지, 소규모 가금농장 등 AI 관련 모든 지역에 대해 선제적 방역을 철저히 실시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AI는 영남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으로 빠르고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어 AI 확산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황 권한대행은 "정부에서 실시해 온 AI 대책에 보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원점에서 다시 한번 철저하게 점검하고 AI가 더 이상 크게 확산되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런 다음 황 권한대행은 AI 대책의 방향에 대해 △과감한 광역 방역조치 △신속한 정보공유 △즉각적 대처, 사전적 대처, 꼼꼼한 대처 △전문가들의 참여 △책임있는 현장 대응 △농축산 관계자에 대한 충분한 지원 △방역 관계자들의 감염예방 등을 꼽았다.

그는 "현장에서 긴급히 필요한 방역인력과 소독시설, 소독약 등을 적기에 공급ㆍ지원해서 현장방역에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조치해 달라"며 "AI 방역대책본부의 확대 개편,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로 전환 등을 통해 현장 방역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철저히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황 권한대행은 "농식품부와 안전처 등 관계부처는 현재의 AI 발생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특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적극 대응해 달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음주운전 걸리면 일단 도망쳐라?"…결국 '김호중 방지법'까지 등장 [이슈크래커]
  • 제주 북부에 호우경보…시간당 최고 50㎜ 장맛비에 도로 등 곳곳 침수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태풍]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손정의 ‘AI 대규모 투자’ 시사…日, AI 패권 위해 脫네이버 가속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586,000
    • +0.85%
    • 이더리움
    • 5,046,000
    • +1.43%
    • 비트코인 캐시
    • 556,000
    • +0.63%
    • 리플
    • 699
    • +0.58%
    • 솔라나
    • 193,600
    • -0.72%
    • 에이다
    • 552
    • +0.91%
    • 이오스
    • 826
    • +3.51%
    • 트론
    • 165
    • +0.61%
    • 스텔라루멘
    • 133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200
    • +1.69%
    • 체인링크
    • 20,580
    • +2.13%
    • 샌드박스
    • 473
    • +5.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