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 한국제약사 WHO 품질 인증 백신 7건..LG생과ㆍ녹십자 '최다'

입력 2016-12-08 11:03 수정 2016-12-08 15: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제약사가 개발한 백신 제품 중 총 7개 품목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품질 인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LG생명과학과 녹십자가 가장 많은 3개 품목을 WHO 관문을 통과시켰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에서 생산되는 백신 중 4개사 19개 제품이 WHO의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을 받았다. 전 세계 PQ 인증 백신(22개국, 238개 제품)의 약 8%를 차지했다.

19개 제품은 개별 포장단위까지 포함한 수치로 품목별로는 12건이 PQ 인증을 획득했다. 이중 얀센백신(옛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이 국내 송도 공장에서 생산하는 5개 제품을 제외하면 국내제약사는 총 7개 품목에 대해 PQ 인증을 통과했다.

PQ(Pre-qualification)는 WHO가 개발도상국에 백신 공급을 목적으로 품질, 안전성·유효성 및 생산국 규제기관의 안전관리 역량을 평가하는 제도다.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 등 UN산하기관은 품질, 안전성·유효성 등에 대한 WHO 사전적격성평가(PQ)를 통과한 백신에 한하여 국제 입찰을 통해 개발도상국에 공급한다.

국내 업체 중 지난 1996년 LG생명과학이 가장 먼저 B형간염백신 '유박스비주'의 PQ 인증을 받았고 최근에는 유바이오로직스의 경구용콜레라백신 '유비콜'과 LG생명과학의 5가혼합백신 '유펜타주'가 PQ 인증 대열에 합류했다.

LG생명과학은 PQ 인증 이후 지난 10월 유니세프(UNICEF)의 2017년~2019년 5가 혼합백신 정규입찰에서 총 8100만달러(917억원) 규모의 '유펜타' 장기공급 계약을 수주한 바 있다.

업체별로는 LG생명과학과 녹십자가 가장 많은 3개 품목의 PQ 인증을 받았다. 녹십자는 인플루엔자 백신 3개 품목이 WHO의 품질 인증 검사를 통과했다. 녹십자는 UN산하기관의 입찰을 통해 약 1억6000만달러(약 1800억원) 규모의 인플루엔자 백신을 수출했다.

▲국내 생산 백신 PQ 인증 현황(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내 생산 백신 PQ 인증 현황(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퇴사자 월급 단돈 9670원 지급"…강형욱 갑질논란 추가 폭로 계속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하면…내 마일리지카드 어떻게 하나 [데이터클립]
  • 윤민수, 결혼 18년 만에 이혼 발표…"윤후 부모로 최선 다할 것"
  • 육군 32사단서 신병교육 중 수류탄 사고로 훈련병 1명 사망…조교는 중상
  •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매우 높다"…비트코인, 39일 만에 7만 달러 돌파[Bit코인]
  • '최강야구' 고려대 직관전, 3회까지 3병살 경기에…김성근 "재미없다"
  • 비용절감 몸부림치는데…또다시 불거진 수수료 인하 불씨 [카드·캐피털 수난시대上]
  • 문동주, 23일 만에 1군 콜업…위기의 한화 구해낼까 [프로야구 21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481,000
    • +5.23%
    • 이더리움
    • 5,026,000
    • +16.99%
    • 비트코인 캐시
    • 710,500
    • +6.04%
    • 리플
    • 736
    • +4.1%
    • 솔라나
    • 249,200
    • +1.22%
    • 에이다
    • 681
    • +5.91%
    • 이오스
    • 1,178
    • +7.38%
    • 트론
    • 169
    • +0.6%
    • 스텔라루멘
    • 154
    • +4.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100
    • +6.6%
    • 체인링크
    • 23,260
    • -0.81%
    • 샌드박스
    • 633
    • +4.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