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선위, 외부감사 전 재무제표 제출 안한 115개사 제재

입력 2016-12-07 22: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외부감사 전 재무제표 제출 의무를 거긴 115개 상장법인에 대해 제재를 결정했다.

7일 증권선물위원회는 제21차 정례회의를 열고 2015 회계연도 감사 전 재무제표 제출 대상 상장사 2017곳 중 115곳(5.7%)에 대해 관련 의무 위반으로 감사인지정, 경고, 주의 등의 조치를 내렸다.

금융당국은 2014년 감사 전 재무제표를 외부감사인과 증선위에 동시에 제출하도록 의무화 했다. 기업이 재무제표 작성을 회계법인에 의존하는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다. 상장법인은 2014 회계연도부터 적용했고 비상장법인은 2015 사업연도의 재무제표부터 적용 대상이다.

감사 전 재무제표를 전혀 내지 않은 3곳은 감사인지정 1년 조치를 받았다. 이들 3개사는 재무제표를 백지로 내거나 전기 재무제표 수치를 그대로 제출했다.

재무제표를 일부 누락한 29곳을 포함한 56개사(2.8%)는 경고, 재무제표를 지연 제출하거나 부실하게 기재한 56개사(2.7%)는 주의를 받았다.

의무를 위반한 회사들은 코스피 상장사 36곳, 코스닥 67곳, 코넥스 12곳이었다.

금융위 관계자는 “제도 시행초기라는 점을 감안한 조치”라며 “내년에는 위반 기업에 대해 담당 임원 해임 권고와 감사인 2~3년 지정 등 중징계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증선위는 이들 회사에 재무제표 작성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개선권고를 하고 향후 제출의무를 준수하겠다는 각서를 받을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주택연금 가입 문턱 낮아진다…주금공 '공시가 12억' 기준 완화 추진
  • [종합] 연준, 0.25%p ‘매파적 인하’…엇갈린 시각 속 내년 인하 1회 전망
  • '나솔' 29기, 연상연하 결혼 커플은 영호♥현숙?⋯힌트 사진에 단체 아리송
  • ‘김부장은 이제 희망퇴직합니다’⋯연말 유통가에 불어닥친 구조조정 한파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일파만파
  • 몸집 키우는 무신사, 용산역에 역대 최대 매장 오픈...“내년엔 편집숍 확장”[가보니]
  • 이중·다중 특이항체 빅딜 러시…차세대 항암제 개발 분주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11:1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40,000
    • -1.57%
    • 이더리움
    • 4,809,000
    • -1.39%
    • 비트코인 캐시
    • 829,500
    • -2.93%
    • 리플
    • 2,982
    • -3.56%
    • 솔라나
    • 196,500
    • -3.58%
    • 에이다
    • 650
    • -5.11%
    • 트론
    • 414
    • -1.19%
    • 스텔라루멘
    • 362
    • -2.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640
    • -1.59%
    • 체인링크
    • 20,280
    • -3.93%
    • 샌드박스
    • 206
    • -3.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