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온 최대주주 인니 기업으로 변경… "엔터사업 추가 인수"

입력 2016-12-0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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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온의 최대주주가 인도네시아 기업의 투자조합으로 변경됐다.

아리온은 7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가 인도네시아 유력 기업의 투자조합인 시나르마스조합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시나르마스조합은 아리온의 최대주주인 제미니밸류제1호조합과 제미니투자가 보유중인 아리온주식 324만3243주를 120억 원(1주당 3700원)에 취득한다. 이와함께 누리정보기술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인수하기로 했던 아리온 발행예정신주 147만4926주(약 50억원)를 함께 취득하기로 해 총 170억을 아리온에 투자한다.

인도네시아의 메이저투자회사인 CBS홀딩스도 아리온의 신주 757만5757만주를 주당 3960원에 취득해 총300억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시나르마스조합과 CBS홀딩스를 통해 인도네시아로부터 총 470억이 아리온에 투자되는 것이다.

아리온은 지앤플러스 상대로도 액면가 250억 원의 전환사채를 발행해 추가로 250억의 현금을 확보했다. 이로써 전체 총 600억 원의 현금을 확보됐다.

오는 21일 예정인 아리온의 임시주주총회에서는 3명의 인도네시아 인사가 이사로 선임된다. 사내이사 예정자인 요하네스버크만크리스티아디푸조수칸토(JohanesBerchmansKristiadiPudjosukanto)씨는 프랑스 소르본느 대학 박사출신이다.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 차관, 인도네시아 재경부 차관 등을 역임하고, 인도네시아 다나몬 은행(Danamon) 커미셔너 부위원장으로 재직중이다.

무스토파위자자(MustofaWidjaja) 사내이사 예정자는 사회개발국 총괄 출신으로 2015년까지 바탐경제자유구역청(BIFZA)회장을 역임했다.

레이몬드프리바디(Raymond Pribadi) 사외이사 예정자는 미국 보스톤대학 석사출신으로 아리온의 300억 원 제3자배정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한 CBS홀딩스의 이사다.

아리온 관계자는 "이들 3명의 이사 선임예정자는 인도네시아 경제관료, 기업가 출신으로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정관계와 기업에 폭넓은 인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투자회사는 아리온을 인수해 우선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시작하고 수익성이 검증된 신규사업을 국내 및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리온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약 2억6000만 명의 인구를 보유해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로 콘텐츠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최대규모 시장"이라며 "추가적인 엔터업체 인수 등을 통해 아시아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최근 중국의 한한령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돌파구를 찾겠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인도네시아 파트너와 수익성이 검증된 신규사업을 국내 및 인도네시아에 론칭할 계획"이라며 "신규사업이 하나하나 런칭될때마다 공시, 보도자료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사업진행상황을 시장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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