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관광마케팅 손 잡은 박원순ㆍ남경필ㆍ최문순… 총 50억 투입

입력 2016-12-06 15:24 수정 2016-12-0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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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지자체장 공동 관광마케팅 업무협약 체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앞두고 해외관광객 유치활동을 위해 서울시·경기도·강원도가 뭉쳤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6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공동 관광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개 시도는 서울 30억 원, 경기 10억 원, 강원 10억 원 등 총 50억 원을 투자해 해외 TV광고, 온라인 홍보, 팸투어, 대형 이벤트 등 통합 마케팅을 한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가 먼저 비용은 절감하고 시너지 효과를 높이자고 제안하며 성사됐다. 서울시는 평창 올림픽을 맞아 올해 해외 관광객 1300만명 이상이 서울을 방문하고, 2018년 2000만명 달성 목표도 앞당겨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서울 인프라 만으로는 모두 수용하기 어렵고 지방도 관광산업 활성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우선 내년에 3개 시·도 단체장과 한류스타가 중국, 일본, 동남아 등 도시 거리에서 직접 홍보하는 해외 로드쇼를 한다. 당장 내년 2월9일 평창 올림픽 카운트다운 1년을 맞아 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대규모 행사를 한다.

해외 TV광고는 한류스타가 출연해 각 지역 겨울 관광 매력과 동계 스포츠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제작해 동남아와 중동 지역에 내보낸다.

온라인 관광 홍보 영상은 유튜브와 중국 최대 검색 사이트 바이두 등에 제공한다. 팸투어는 중국 유통업계에 영향력이 막강한 '왕홍' 등 세계 파워블로거와 언론, 여행사 관계자 등을 초청해 3개 시도 관광자원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를 비롯한 3개 시·도는 실무협의체를 구성, 사업별 실행시기와 방법·역할 분담 등에 대해 구체적 협의에 들어갈 구상이다. 마케팅 효과 극대화를 위해 세부사업은 전문기업에 맡길 예정이다.

서울시는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스포츠 관광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평창 동계 올림픽(2018년 2월 9∼25일)과 평창 동계 패럴림픽(2018년 3월 9∼18일)의 총 경제적 효과는 64조9000억 원, 추가 관광효과는 32조2000억 원, 대회 기간 방한 관광객은 39만여명, 이들의 지출규모는 7213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올림픽에 이어 30년 만에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은 역사적 의미는 물론이고 미래 먹을거리인 관광산업 활성화로 침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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