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활황속 경영권 매각 급증

입력 2007-10-11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영권 매각 업체 중 적자기업이 대다수..투자자 주의 필요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코스닥시장에서 총 126개 업체가 153회의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해 월평균 17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하반기 들어 활황장세 속에서 경영권 양수도 계획이 활발히 이루어져 7월 이후에 72건이나 계약됐다고 나타났다.

경영권 양수도 계약 체결기업 중 67.5%(85개사)에 해당하는 업체가 적자기업이고, 경영권을 재매각 하는 업체도 32개사에 달했다. 업종부문으로 보면 영상·음향·통신장비 기업들이 34개사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적자기업은 비싸게 판다

코스닥시장본부는 경영권 양수도 계약상의 주당 인수가격과 공시일 전일 종가를 비교한 결과 평균 76.2% 높은 가격으로 계약이 체결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적자기업과, 관리·투자유의종목의 경영권 프리미엄은 각각 84.5%와 120%로 흑자기업에 대한 경영권 프리미엄 평균 57.4%에 비해 높은 현상을 보였다.

◆경영권도 단타매매

올해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126사중 32사는 2006년과 2007년 경영권을 인수한 자가 평균 213일 정도의 경영권을 행사 하면서 인수지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재매각하는 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경영 정상화는 뒷전..차익실현에 올인

하나모두 외 2인은 유한NHS사에 대한 차익실현에 올인해 92.59%에 해당하는 차익을 남겼고 케이디앤비도 두림티앤씨에 대한 경영권 매각으로 77.21%에 달하는 차익을 실현했다.

이런 코스닥시장의 경영권 매각에 대한 사례를 조사한 코스닥시장본부 관계자는 "최대주주 변경 등으로 인한 실적개선, 신사업 진출, 구조조정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단기적으로 주가에는 긍정적 이지만 경영권 양수 후 실적개선도 미흡해 투자자의 주의가 필요 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단기간에 지분인수 및 매각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매매차익을 실현하기 위한 머니게임 성격이 강해 빈번한 경영권 양수도 계약 체결기업에 대해서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골드만삭스는 왜 1만2000을 말했나…‘박스피’ 깬 밸류에이션 재평가 [코스피 1만 시대의 조건①]
  • 스페이스X 급락에 뉴욕증시 혼조....나스닥 1.33%↓ [종합]
  • 고속도로 달리는 ‘유령 트럭’…물류현장 파고든 AI 화물차 [자율주행 트럭 시대 온다 ①]
  • 고물가에 ‘마감임박’ 상품 인기만점…알뜰 소비자들, 거의 ‘반값 할인’에 군침
  • IPO 끝낸 스페이스X, 이번엔 채권시장으로…AI 투자 실탄 확보[마켓핫]
  • 압구정·성수 이어 여의도도 달린다…대교 이주·시범 입찰 '착착'
  • 더위와 싸우는 공사장…'20분 의무휴식' 안착 시험대 [건설현장 여름나기①]
  • 오늘 중앙그룹 회생법원 대표자심문...향후 일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6.23 13:0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350,000
    • -0.14%
    • 이더리움
    • 2,602,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295,600
    • -1.34%
    • 리플
    • 1,696
    • -0.64%
    • 솔라나
    • 108,200
    • -2.35%
    • 에이다
    • 241
    • +0.84%
    • 트론
    • 502
    • +1.41%
    • 스텔라루멘
    • 299
    • -5.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730
    • -0.45%
    • 체인링크
    • 11,890
    • +0.17%
    • 샌드박스
    • 81.66
    • -1.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