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박원순 시장 "문제 해결위해 퇴진해야"

입력 2016-12-0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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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경기도 수원시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지방분권, 원순씨에게 묻고 답하다'는 주제로 열린 제78회 수원 포럼 강사로 나섰다.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경기도 수원시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지방분권, 원순씨에게 묻고 답하다'는 주제로 열린 제78회 수원 포럼 강사로 나섰다. (연합뉴스)

국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일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 "지금 벌어지는 문제를 해결하려면 무엇보다 대통령이 퇴진해야 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지방분권, 원순씨에게 묻고 답하다'는 주제로 열린 제78회 수원 포럼 강사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순실을 수사한 검찰 공소장에 '대통령이 공동정범'이라는 표현이 여덟 번이나 나오는데, 대통령은 국민에게 사죄하지 않고 있다"며 "진정으로 국민에게 사과할 마음이 있다면 당연히 퇴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반죽을 아무리 달리해도 붕어빵 틀에서 구워내면 붕어빵 밖에 나오지 않는다. 다른 빵을 만들기 위해서는 빵틀을 바꿔야 한다"며 "이번 촛불시위를 계기로 우리 사회의 낡은 틀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함께 토크 콘서트에 나선 염태영 수원시장도 한목소리를 냈다. 염 시장은 "지난 한 달여 동안 밝혀진 사실만으로도 대통령에게 탄핵 이상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세월호 참사 당시 7시간 동안 관저에 있었다는 점, 검찰 조사를 받겠다고 하고 번복해 법치를 어긴 점, 대국민 담화에서 국민에게 약속한 것을 며칠 만에 어긴 점 등이 탄핵 사유"라고 조목조목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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