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ㆍ신세계 등 유통ㆍ무역기업 하반기 채용 본격화

입력 2007-10-1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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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대처능력 및 유연한 사고 소유자 선호

취업시즌을 맞아 유통ㆍ무역업종 기업들이 하반기 신규인력 채용을 본격화하고 있다.

10일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올 하반기 유통ㆍ무역 업종의 채용이 전년동기대비 9.9% 감소하는 등 전망이 밝지 않은 가운데 롯데백화점ㆍ신세계 등 유통기업과 LG상사ㆍ대우인터내셔널 등 무역업종에서 채용이 본격화되고있다.

롯데그룹이 하반기 대졸신입사원 모집에 나선 가운데 롯데백화점ㆍ롯데마트ㆍ롯데홈쇼핑ㆍ코리아세븐ㆍ롯데슈퍼ㆍ롯데닷컴 등 유통ㆍ무역관련 6개사들이 이번 공채를 통해 세자리 수의 인력을 뽑는다.

롯데그룹 공채일정에 맞춰 오는 19일까지 서류접수를 받으며 4년제 대학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로 관련 학과 전공자라면 지원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는 영업관리 부문의 인력을 채용하고 롯데닷컴은 회계ㆍMDㆍ프로세스기획 부문의 인력을 뽑는다. 또한 롯데홈쇼핑은 경영기획ㆍ총무ㆍ인사ㆍ홍보ㆍ해외사업ㆍPDㆍ방송기술 등 전부문의 인력을, 코리아세븐은 점포개발과 영업(판매)부문의 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다.

신세계도 1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하반기 공채에 나선다. 백화점부문과 이마트부문의 신입사원과 인턴사원을 채용하며, 전체 채용규모는 두 자리 수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는 지난 2005년 하반기 공채 때부터 인턴십을 통한 신입공채를 진행해왔으며, 향후에도 인턴십 수료자를 위주로 신입사원을 채용할 방침이다.

신입사원은 4년제 대학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로 관련 전공자라면 지원할 수 있으며, 인턴사원은 내년 8월 졸업예정자로 전공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GS홈쇼핑은 오는 13일까지 인터넷몰기획ㆍMDㆍ경영지원ㆍ정보기획ㆍ회계ㆍ마케팅 등에서 두 자리수의 대졸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이다.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 이상이면 지원가능하며, 회계와 정보기획 부문은 관련학과 전공자여야 한다. 또 외국어 능통자는 우대한다.

LG상사도 오는 14일까지 사업과 지원부문에서 30~40명의 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다.

4년제 대학 졸업자나 졸업예정자로 비즈니스 영어회화가 가능한 자라면 지원할 수 있으며, 제2 외국어가 가능하거나 이공계 전공자는 우대할 방침이다.

ITㆍ석유화학ㆍ수송항공ㆍHR 등 상세모집부문별로 관련 전공자를 뽑으므로 채용공고를 확인한 후에 지원해야 한다.

대우인터내셔널도 오는 20일까지 진행하는 하반기 공채를 통해 해외영업ㆍ관리ㆍ자원개발 엔지니어 등의 부문에서 두 자리 수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로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자라면 지원할 수 있으며, 상세모집부문별로 지원자격이 조금씩 차이가 있으므로 확인 후 지원해야 한다.

서류전형과 인ㆍ적성 및 직무능력검사, 실무진면접, 임원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며, 실무진면접에서는 팀장급의 실무진들이 인성면접을 보고 임원면접에서는 모집직종에 따라 다양한 주제로 프레진테이션면접을 진행한다.

이 외에 삼성테스코가 10월 말쯤 50여명의 신규인력 채용에 나설 예정이며, 올해 LS그룹으로 편입된 국제상사도 그룹공채 일정에 맞춰 오는 19일까지 신입사원 모집을 진행한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유통ㆍ무역은 소비자의 기호나 환율ㆍ유가와 같은 변수에 따라 상황이 수시로 급변하는 업종이기 때문에 상황 대처력이 뛰어나고 사고가 유연한 인재를 선호하는 편"이라며 "입사지원서나 면접과정을 통해 상황대처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효과적으로 보여주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대표는 이어 "대부분 인턴십과 같은 실무능력이 검증된 인재를 선호하고 일부 기업은 인턴십을 통해 신입사원을 채용하기도 하기 때문에 인턴십을 적극 노리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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