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분기 GDP 성장률 3.2%로 2년 만에 최고치

입력 2016-11-3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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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제성장이 가속화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가 29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는 연율 3.2%로, 한 달 전 발표됐던 잠정치 2.9%에서 오르고 시장 전망인 3.0%를 웃돌았다. 또 성장률은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미국 경제의 견실한 회복세를 입증했다고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기업 투자가 여전히 취약한 상태지만 고용시장 회복을 배경으로 개인소비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것이 전체 지표 호조를 견인했다.

기업 설비투자 척도가 되는 비주택 고정투자는 0.1% 증가로 잠정치 1.2% 증가에서 대폭 하향 수정됐다. 반면 미국 경제의 70% 비중을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연율 2.8% 성장률을 기록해 잠정치 2.1%에서 올랐다. 다만 이는 2분기의 4.3%에는 못 미치는 성장세다.

기업의 세후이익은 전 분기 대비 3.5% 늘어난 1조6940억 달러(약 1988조 원, 연환산 기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5.2% 늘어나 지난 2012년 4분기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세후이익이 전년보다 증가한 것은 지난 2014년 말 이후 처음이다.

JP모건체이스의 대니얼 실버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도 미국 경제회복이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회복세는 우리의 예상보다도 훨씬 빠르고 강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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