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중기청장 “글로벌 中企 육성 위해 현장밀착형 지원으로 혁신”

입력 2007-10-0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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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주최 ‘제19회 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서 강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한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현장밀착형으로 중소기업 지원행정을 혁신하겠습니다”

한국무역협회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협회 회장단 및 무역업계 대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현재 중소기업청장을 연사로 초빙 ‘제19회 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청장은 ‘현장과 함께하는 중소기업 정책’이란 주제로 강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강연에서 이 청장은 “중소기업이 연평균 44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정도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지원 행정을 현장밀착형으로 혁신해 나가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현장밀착형 혁신을 위해 청장이 직접 중기현장을 방문하여 애로를 청취함과 동시에 정책설명을 하고, 중기청차장이 애로해결을 직접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중소기업이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세계 일등상품을 개발하고 글로벌화 전략을 구사해 나가야 한다”고 말하면서 “이런 상황을 감안 중소기업청에서는 중소기업에 대한 R&D 예산지원 확대, 인력난 및 자금난 해소 등을 위한 노력들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에 대해 수출역량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진출지원 거점 확충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기여도를 현재 32%에서 2012년까지 40%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이 청장은 “한미 FTA 효과를 극대화하는 무기는 경쟁력임을 강조하면서 중소기업들 스스로가 경쟁력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청장은 강연 후 가진 질의응답 시간에 '인증을 받기 위해 제출하는 서류가 많고 기업을 평가할 때 과거 실적에 집착하는 것 같다'는 지적에 대해 "인증 신청부터 심사, 통보까지 온라인으로 이뤄지도록 시스템을 만들어 서류 제출을 없애도록 하겠으며, 기업평가 시 기업의 기술성과 사업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가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한편 강연직후 무역업계는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대폭적인 R&D 지원 확대, 베트남, 러시아 등 신흥시장 진출시 외국어 문제 해소와 현지 전문인력 지원, 환율안정 및 환리스크 관리를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중기청장은 정부 관련부처와 협의를 통해 무역업계가 건의한 사항이 향후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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