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기차 1위’ 중국 BYD, 한국 상륙한다

입력 2016-11-22 10:55 수정 2016-11-2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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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전기자동차 1위 중국의 BYD(비야디ㆍ比亞迪)가 지난달 25일 한국법인 ‘비야디코리아유한회사’ 설립 등기를 마치고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2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BYD는 △이지웰페어 △썬코어 △KCC오토그룹 등 국내 딜러사 최소 3곳을 확보했다. 대중 전기차를 지향해 보조금 제도에 민감한 BYD는 국내 전기차 보조금 제도가 개편되면, 한국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BYD는 세계 친환경차 시장에서 총 6만1772대를 판매, 테슬라(5만574대)와 미쯔비시(4만8204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전장 기업들을 차례로 인수하며 전기차 시장에 관심을 보이는 삼성전자도 지난 7월 5000억 원가량을 투자했고,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도 10%의 지분을 갖고 있다.

BYD코리아는 △자동차 및 관련 제품 수입 사업 △자동차 및 관련 제품 유통, 판매 및 서비스 사업 등을 사업 목적으로 밝혔다. BYD 본사는 글로벌 홈페이지에 한국 사무소가 경기 용인시 영덕동에 위치한다고 기입했다. 그러나 홈페이지에 적힌 국내 사무소 전화번호는 ‘현재 없는 번호’로, 사업이 아직 준비 단계인 것으로 관측된다.

BYD코리아는 지난 16일 이지웰페어와 제주 지역에 BYD 차량을 수입ㆍ유통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대상 차량은 BYD 전 차종이지만, 15인승 이하 전기 마을버스인 ‘K6’가 주력이 될 전망이다. 이번 체결식에는 류 쉐랑 아태사업본부총괄이 참석한 가운데, BYD코리아가 직접 나서 계약을 맺었다. 통상 딜러십 계약은 본사가 직접 체결한다.

BYD는 국내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차량들이 보조금 지급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하고, 국내 전기차 보조금 제도 개편 시점에 차량 인증 작업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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