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올해 수능 수학 어려웠다… 문과는 작년 비해 상당히 어려워”

입력 2016-11-1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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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영역에서는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늘고, 풀이과정이 긴 문제가 일부 출제되어 작년보다 어려웠을 것이라 분석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6·9월 모의평가에서보다 시간에 쫓기는 수험생들이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1등급을 가르던 30번 문제 이외 가형은 29번, 나형은 21번에서 상당한 계산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다”고 설명했다.

이과가 응시하는 수학 가형에서는 기존의 고난도 문항으로 출제되던 30번 외에도 29번이 어렵게 출제되어 고난도 문제가 한 문제 더 늘어났다. 문과가 응시하는 수학 나형의 경우는 통상 난이도가 높게 출제되는 3문제 외에도, 전체적인 문제난이도가 높아 중하위권 수험생들에겐 시간이 많이 부족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이번 수능 수학의 난이도가 어렵다는 시각에 대해 입시업계는 대체로 비슷한 견해를 내놓았다. 권정환 종로학원 이과수학 팀장은 “가형에서 공간도형 벡터 문제인 29번은 계산이 복잡해서 어려웠을 것이고, 평소 출제되지 않은 형태의 함수에서 출제된 30번 문제도 난이도가 높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영곤 종로학원 문과수학 팀장은 “21번 문제는 수열 격자점 세는 문제로 경우의 수가 많아 학생들이 애먹었을 것”이라며 “30번 역시 수험생에게 생소한 역함수가 포함된 미분문제로 까다로웠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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