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 마크로젠, 3분기 영업익 85% 급감.."투자확대로 이익줄어"

입력 2016-11-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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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매출 및 이익 지표 개선될 것"

마크로젠은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05억원, 영업이익 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10.7%, 영업이익은 85.2% 줄어든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22억원에서 당기순손실 35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648억원으로 전년동기 561억원 대비 15.5%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4억원과 0.4억원을 기록하여 전년동기 대비 각각 2.4%, 99.0% 감소했다.

마크로젠은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72%에 달하는 상황에서 3분기 동안 원화강세로 인한 외화 환율의 약세 지속이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해외법인들의 독자적 사업 및 영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 활동을 집중적으로 진행한 것도 이익 감소의 이유라고 강조했다.

마크로젠은 지난 12월 북미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미주 계열사 3곳을 통합한 미주법인은 물론 본사를 이전한 일본법인 역시 신규 사업 및 서비스 상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는 물론 관련 실험시설 및 IT 인프라 업그레이드에 따른 감가상각비 등 투자 비용이 크게 증가했다.

또한 지난 7월 합자법인 설립 계약 체결 후 중국 섬서성 서안시에 중국합자법인을 설립하고 임상진단 사업 기반 구축을 위한 분자유전 검사실 신설 및 시설 투자 등 중국 유전자 분석 시장 진출 기반을 위한 투자 활동도 진행했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현재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주요 국가들이 일부 국제공동연구 목적을 제외하고는 자국의 생물자원정보의 해외유출을 제한하고 있어 서비스 현지화를 통해서만 사업 확대가 가능하다"면서 "마크로젠은 전략 시장을 중심으로 철저히 서비스 현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국내 시장의 경우, 올해 연말에 암 진단에 활용하는 NGS 기반 암 진단 패널의 보험급여가 확정될 예정이다. 마크로젠은 NGS를 기반으로 폐암, 난소암, 유방암 등 4가지 암에 대해 400개 유전자를 동시에 진단하는 암 진단 패널을 개발했다. NGS 기반의 암 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대로 마크로젠은 정밀의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정현용 마크로젠 대표이사는 “해외법인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고, 성장 잠재성이 큰 중국 유전자 분석 시장에 진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4분기 매출 및 이익 지표가 개선될 것"이라면서 "특히 NGS 암 진단 패널을 통해 유전체 정보 기반 정밀의학의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며 실적 반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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